[bnt뉴스 조혜진 인턴기자] ‘인간의 조건’ 정창욱이지치지 않는 체력과 불타는 열정에 최강 애교매력까지 더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5월30일 방송된 KBS2 ‘인간의 조건-도시농부’(이하 ‘인간의 조건’)에서는 멤버들이 지난 방송에 이어 건물 옥상에 흙을 까는 작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했다. 땀이 비 오듯 쏟아지는 가운데 힘든 일이 생길 때마다 척척 해결하며 빠지지 않는 파워일꾼의 면모를 드러내는 정창욱 셰프의 존재감이 빛났다.이날 방송에서 모두가 삽으로 흙을 깔 때 정창욱은 새로운 장비들을 뒤적이다가 쇠스랑을 발견했다. 그는 “이게 뭐지? 삼지창인가?”라며 쇠스랑으로 흙을 깔기 시작, 농기구에 새 변화를 일으켰다. 삽으로 하던 멤버들은 쇠스랑이 힘과 효과에서 두 배 이상의 효과가 있다는 것을 깨달으면서 너도 나도 함께하며 일의 진척 속도를 높였다.그럼에도 햇볕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는 옥상 농사는 결코 쉽지 않았다. 하나, 둘 지치면서 옥상의 유일한 그늘이 있는 한쪽 구석으로 옹기종기 모여 땀을 닦기 시작했다. 그러나 정창욱은 예외였다. 그는 농기구를 손에서 놓지 않으며 근육질의 팔과 구릿빛 얼굴을 빛내며 텃밭 만들기에 혼신을 다했다.그런가 하면 온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사랑스러운 애교로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기도 했다. 고된 텃밭 만들기로 지친 멤버들 사이에서가장 빨리 일어난 정창욱은 아침 일찍 일어나 제일 먼저 사과를 먹었다. 큰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빨간 사과를 한입 베어 문 정창욱은 사과 하나를 손에 들고 최현석이 자는 곳을 향해 갔다. 그리고 그는 애교 섞인 소리로 “주방장님, 사과 드세요”라고 말하며 옥상에서 보였던 불도저 같은 모습과는 상반된 모습으로 반전매력을 선사했다. 이에 최현석은 온몸으로 정창욱을 끌어안으며 다정한 케미를 발산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훈훈케 했다.한편 도시 남자 여섯 명의 리얼 농사 도전기를 담은 ‘인간의 조건-도시농부’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45분 방송된다. (사진출처: KBS ‘인간의 조건’ 방송 캡처)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