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형 K5 실내 디자인 및 편의 품목 공개

입력 2015-05-27 11:26
기아자동차가 신형 K5의 내장 이미지와 새로 탑재된 신기술을 27일 공개했다.기아차에 따르면 신형 K5의 인테리어의 컨셉트는 '프리미엄 스포티'다. 가로로 길게 뻗은 대시보드 디자인으로 수평적 이미지를 강조해 넓은 실내 공간을 연출하고 시각적인 안정감을 줬다. 특히 대시보드를 슬림하게 유지하고 디자인을 단순화해 정제된 이미지를 부각시켰으며 오디오와 공조장치 등의 제어 스위치를 집중시켜 조작 편의성을 강화했다.







운전석에는 고강도 프레임 시트를 도입하고 허리, 허벅지 부분의 쿠션 강도를 부위별로 차별화해 진동에 따른 피로 누적을 최소화했다. 또 시트 포지션을 기존보다 낮춰 안정적인 운전 자세를 취할 수 있도록 했다.크래쉬패드에 스티치를 적용해 감성품질을 더하고, 양쪽 에어컨 송풍구를 감싼 채 센터페시아를 일자로 길게 관통한 'ㄷ'자 라인에는 금속 느낌의 소재를 적용,세련된 실내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고급 소재를 사용해 손이 닿는 부분의 촉감을 개선하고 운전할 때 자주 사용하는 스위치들의 조작 편의성도 높였다. 도어트림은 고급스러운 패턴의 우드그레인으로 장식됐고, 시동 버튼에는 국산 중형 최초로 알루미늄 재질이 적용돼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특히 에어컨, 오디오 등의 제어 스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기능별로 묶어 수평으로 배치했다.편의 품목으로는 국산차 중 유일하게 휴대폰 무선충전기를 적용했다. 별도 연결잭 없이 센터페시아 하단 트레이에 올려놓기만 해도 휴대폰 충전이 가능하다. 대형차 위주로 적용했던 동승석 조절 장치 역시 국산 중형 최초로 적용, 운전자가 시트 측면 스위치를 통해 동승석의 위치를 쉽게 앞뒤로 조절할 수 있게 했다.능동적 스마트 안전사양인 자동긴급제동장치(AEB)도 국산 중형 최초로 적용하는 품목이다. 주행 중 앞차의 급정거나 전방 장애물 출현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방지하거나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이 외에 어드밴스드 스마트크루즈컨트롤(ASCC), 차선이탈경보장치(LDWS), 후측방경보장치(BSD) 등도 갖췄다. 한편, 기아차는 내달 중순부터 신형 K5의 사전계약을 받고 7월 중 출시할 계획이다.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벤츠가 말하는 '지능형 주행과 자율 주행'이란?▶ 친환경차, 현대차는 승용-기아차는 RV로 승부▶ 전기차 효율, 배터리 외에 모터에서도 찾았다▶ '내 차 어디다 팔까?', 중고차 매입도 경쟁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