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도롱 또똣’ 유연석, 스태프 위해 바리스타 변신…마음씨 ‘훈훈’

입력 2015-05-20 09:21
[bnt뉴스 최주란 기자] ‘맨도롱 또똣’ 유연석이 바리스타로 변신했다. 5월20일 MBC 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홍균)에서 레스토랑 ‘맨도롱 또똣’의 오너 셰프 백건우 역을 맡아 열연 중인 유연석의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 유연석은 극 중 캐릭터인 셰프가 아닌 바리스타로 변신해 현장을 분주하게 누비고 있다. 커피 그라인더로 손수 원두를 갈고, 신중하게 드리퍼에 물을 따르면서 드립 커피를 내리는 등 남다른 비주얼을 뽐냈다.하지만 드라마의 한 장면을 방불케 한 유연석의 바리스타 자태는 극중 촬영 분이 아닌 피로에 지친 스태프들을 위한 깜짝 변신이었음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촬영이 자정을 넘기면서 스태프들 얼굴에 피곤한 기색이 드리우자 유연석이 세트장 내부에 비치된 커피 드립 세트를 활용, 직접 원두커피를 내려서 스태프들에게 선물하는 훈훈한 면모를 드러냈던 것.특히 유연석은 ‘맨도롱 또똣’이 제주도 외진 곳에서 촬영되는 탓에 원두커피 등을 접하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 직접 고른 원두를 촬영장에 공수해 오는 정성을 발휘하기도 했다. ‘맨도롱 또똣’ 팀의 커피 담당을 자처, 촬영장을 향긋한 커피 향으로 물들이는 것은 물론, 짬이 생길 때면 드립 커피를 내려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들과 나누는 유연석의 모습이 스태프들을 감동케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맨도롱 또똣’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제공: 본 팩토리)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