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화보] ‘풍문’ 정유진 “연기자와 스태프, 촬영장 분위기 정말 좋아”

입력 2015-05-20 11:00
[오아라 기자] 열다섯의 나이에 길거리 캐스팅이 됐다. 이것저것 준비해서 런웨이에 올랐고 이후로 쭉 모델 일을 해왔다.다양한 브랜드를 섭렵했고 패션계에서도 주목하는 모델로 꼽혔다. 모델 정유진, 이제 그가 배우라는 길에 오르려고 한다. 이제 고작 몇 개 단 올랐지만 성큼성큼 잘 올라갈 것처럼 보인다.SBS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에서 부잣집 딸 장현수 역을 맡아 신인 못지않은 연기를 보여주며 첫 필모그래피를 굵게 새긴 그를 만났다. 화보 촬영장에서 만난 그는 모델답게 어떤 스타일이든 자유자재로 소화했다.첫 번째 콘셉트에서는 캐주얼한 티셔츠와 데님 쇼트 팬츠로 발랄하면서도 청량감 넘치는 룩을 선보였다. 스니커즈만 신었음에도 길쭉한 팔과 다리, 날씬한 각선미를 뽐내 눈길을 끌었다.이어진 촬영에서는 매니시한 롱 블랙 맥시 원피스로 분위기 넘치는 여인의 모습을 보여줬다. 시선을 사로잡는,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포즈와 표정, 깊은 눈빛을 내뿜었다.세 번째 촬영에서는 화이트 민소매 블라우스와 시스루 장식이 레이어드 된 화려한 프린팅의 미니 원피스를 착용했다. 시원시원한 미소와 상큼한 매력을 과시했다.마지막 촬영에서는 블랙 스팽클 톱에 블랙 미니 시스루 스커트로 도발적이면서도 치크한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화보 촬영과 함께진행한 인터뷰에서 첫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에 대한 질문에 “처음에 오디션을 봤을 때 어떤 배역이 주어질지 모르는 상태였다. 안판석 PD님이 나중에 지금의 현수 캐릭터와 제일 비슷했다고 말씀해 주셨다”며 “이런 큰 드라마에 함께 할 수 있게 돼서 무한 영광이다”고 말했다.이어 싱크로율 100%로 화제가된백지연과의 모녀 연기에 대해 “엄마가 정말 많이 챙겨준다. 처음 연기하는 분 같이 안 보일 만큼 철두철미하고 완벽하시다. 요즘 둘이 얄밉다는 욕을 많이 먹는다(웃음)”고 답했다.또한 함께 출연 중인 배우들에 대해서 “촬영장에 있는 것만으로도 큰 배움을 얻는다. 유준상, 유호정 선배님은 말할 것도 없고 우리 드라마에 출연하시는 분들 모두대단한 분이시기에 그분들의 촬영 모습만 봐도 배울 수 있는 것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촬영장에서 잘 챙겨주는 배우로는 장현성을 뽑으며 “다른 선배님들도 잘 챙겨주시지만, 장현성 선배님이 이것저것 알려주시고 잘 챙겨주신다. 아무래도 같은 소속사인 것도 있고(웃음)”라고 대답했다.함께 연기해보고 싶은 배우를묻자 “어렸을 때부터 제일 좋아했던 공유 선배님과 꼭 함께 작품을 해보고 싶다. 모델들 사이에서도 공유 선배님의 인기는 대단하다”고 수줍게 답했다.기획 진행: 오아라, 배계현포토: bnt포토그래퍼 김태오영상 촬영, 편집: 정도진, 이보름의상: 스티브제이앤요니피신발: 페르쉐엑세서리: 엠주헤어: 제니하우스 정명심 원장, 윤미 디자이너메이크업: 제니하우스 전성희 실장장소협조: X 마켓 181 카페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Star&Style] 스타일리시한 ‘데님’ 연출법▶ 패션 포인트 컬러로 스타일 UP▶ ‘다른 남자 말고 나’ 썸녀 공략할 나들이 패션은?▶ 입맛대로 골라 입는 ‘화이트 원피스’ 스타일링 TIP▶박서준-김강우-주지훈, 제작보고회 속 트렌디한 포멀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