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너 같은 딸’ 이수경, 사막에 온수장판 파는 여자 ‘마인성’ 변신

입력 2015-05-17 17:55
[bnt뉴스 조혜진 인턴기자] 배우 이수경이 똑 부러지는 영업전문컨설턴트로 변신한다.5월17일 MBC 새 일일드라마 ‘딱 너 같은 딸’(극본 가성진, 연출 오현종 박원국) 측이 이수경이 맡은 세계 최고 수준 컨설팅그룹 영업전문컨설턴트인 마인성 캐릭터가 한 눈에 드러나는 강렬하고 짜릿한 스틸 컷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 속 이수경은 모래바람이 휘몰아치는 몽골 사막 한 가운데에 놓여있는 협상 천막에서 원주민 족장과 눈싸움을 벌이고 있다. 특히 총으로 무장한 부하들이 그를 향해 총구를 겨누고 있는 상황에서도 아랑곳 않고 태연히 전화를 받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양복을 갖춰 입고 이수경의 옆에 서 있는 미국인 직원이 무서움에 벌벌 떨며 움찔하는 표정과는 완전히 대조적인 그의 모습에서 마인성이 얼마나 대담하고, 일촉즉발의 상황에서도 꿈쩍 않는 침착함을 지녔는지를 알 수 있다.관계자에 따르면 극중 몽골 사막에 온수장판을 팔러 온 이수경은 초반 족장과의 대화가 원만하게 진행되지 않지만 놀라운 협상력으로 성공적으로 일을 마무리한다. 무언가를 팔아야 하면 사막이고 남극이고 직접 뛰어드는 등 행동하는 열정을 지닌 마인성 캐릭터의 발현이다.한편 이수경의 캐릭터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이 장면은 18일 오후 8시55분 ‘딱 너 같은 딸’ 첫 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 MBC)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