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엑스, 스타쉽 날개 달고 ‘힙합 어벤져스’ 출동(종합)

입력 2015-05-13 15:58
수정 2015-05-13 19:14
[bnt뉴스 김예나 기자] ‘노머시’ 치열한 전쟁을 뚫고 나온 슈퍼루키 7인이 가요계 ‘무단침입’을 선언했다. 거침없는 질주, 넘치는 혈기, 열정적인 무대를 기대케 하는 몬스타엑스가 보여줄 앞으로의 가요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5월13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 몬스타엑스(MONSTA X) 데뷔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쇼케이스는 걸그룹 씨스타 효린과 소유가 MC를 맡아 몬스타엑스의 첫 시작을 함께 했다. 몬스타엑스는 지난해 Mnet ‘노머시(NO.MERCY)’ 미션 전쟁을 통과한 주헌, 셔누, 기현, 형원, 원호, 민혁, 아이엠(I.M)등 7인의 멤버로 구성됐다. 이들은 정식 데뷔 전부터 광고, 화보, OST 등 각종 피처링 등 남다른 신인 그룹의 행보로 주목받아 왔다. ‘노머시(NO.MERCY)’ 파이널 미션 단체곡이었던 ‘출구는 없어’로 포문을 연 몬스타엑스는 강렬한 카리스마를 뿜어냈다. 덥스텝 특유의 파워풀한 베이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힙합 트랙에 맞춰 몬스타엑스는 절도 있는 동작을 완벽히 선보였다. 이후 몬스타엑스는 타이틀곡 ‘무단침입’ 무대를 꾸몄다. 강렬한 트랩 비트와 중독성 있는 후크가 돋보이는 ‘무단침입’에 대해 멤버 주헌은 “팬들 마음에 ‘무단칩입’하겠다는 의미로 제목을 지었다”고 말했다. 씨스타, 보이프렌드 등이 소속된 스타쉽 엔터테인먼트의 힙합 그룹인 몬스타엑스는 “보이프렌드 선배님이 콘셉트슈얼(Conceptual)한 음악을 추구한다면 우리는 힙합 음악을 기반으로 둔다”고 설명했다. 또 몬스타엑스는 다른 그룹들과 차별점에 대해 “멤버 한 명 한 명의 개성이 뚜렷하다. 어벤저스라고 불릴 정도다”며 “그만큼 각자의 색이 깊고 표출할 수 있는 에너지가 분명하기 때문에 다른 그룹과의 차이점이 있을 것이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다른 그룹들과 다른 색깔을 설명하던 멤버 기현은 “셔누는 춤에 강하다. 민혁은 유머러스하고 예능감이 좋다. 저는 보컬적인 면을 내세운다. 주헌은 팀의 얼굴이라 할 수 있다. 원호는 섹시한 매력이 있다. 아이엠은 외국어에 능통하다. 형원은 모델 경험이 있다”고 각각의 장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이렇게 각각의 색깔이 다르기 때문에 일곱 명이 모이면 몬스타엑스의 최종적인 색깔이 나올 것 같다. 무대를 개구쟁이처럼 뒤지어 엎고, 갖고 노는 것이 우리의 장점이다”고 덧붙였다. 본격적인 가요계 출격을 알린 몬스타엑스는 앞으로의 목표를 묻는 질문에 “지금 당장 1위를 바라는 건 아니다. 일단 몬스타엑스를 대중에게 알리는 데 가장 큰 힘을 쓸 것이다”며 “올해 신인상을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밝히며 신인다운 패기와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몬스타엑스 데뷔 앨범 ‘트레스패스(TRESPASS)’에는 타이틀곡 ‘무단침입’을 포함해 ‘출구는 없어’ ‘원러브(One Love)’ ‘솔직히 말할까’ ‘훔쳐’ ‘블루문(Blue Moon)’ ‘인터스텔라’ 등 모두 7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무단침입’은 브랜뉴뮤직 수장 라이머가 총 지휘를 맡은 트랙으로 몬스타엑스의 도전적인 삶의 방식을 노래한 트랩뮤직 트랙이다. 중독적인 신스리드 라인과 EDM 요소를 접목해 그루브감을 극대화시켰다. 한편 몬스타엑스 데뷔 앨범 ‘트레스패스’ 전곡 음원은 14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제공: 스타쉽엔터테인먼트)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