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변호사는 연애중’ 왕지원, 글자 하나까지 정독 ‘호연 비결’

입력 2015-05-12 23:07
[연예팀]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왕지원이 끊임없는 대본 탐독으로 호연의 비결을 드러냈다.5월12일 SBS 주말드라마 ‘이혼변호사는 연애중’(극본 김아정, 연출 박용순)에서 똑 부러지는 엘리트 변호사와 첫사랑을 향한 순애보를 간직한 헛똑똑이를 오가며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왕지원이 대본에 흠뻑 빠져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공개된 사진 속 왕지원은 촬영 도중 곳곳에서 대본을 손에 들고 몰입해 있었다. 자신의 부분을 색종이로 표시해두고 자주 꺼내본 듯 손때가 묻은 채 모서리가 닳아진 대본이 오랜 손길을 짐작하게 했다. 왕지원은 글자 하나하나를 정독하며 극 중 수아를 완성해가는 듯 보였다.왕지원이 분한 수아는 복잡한 감정을 품은 인물이다. 수아는 소꿉친구로 곁을 지켰지만, 사실은 오랫동안 남몰래 사랑을 키워왔던 남자를 위해 모든 것을 내어줄 만큼 헌신적인 우렁각시였다. 그러나 마음 한 번 고백한 적 없이 다른 사람에게 빠져드는 남자를 그저 지켜봐야 하는 처지에 놓여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반면 일에서는 철두철미한 알파걸로 실수 하나 용납하지 않는 깔끔한 완벽주의자이자 회사 내에서 신망을 받는 전도유망한 변호사이다. 이렇듯 완전히 다른 수아의 두 면모를 완벽하게 그려내기 위해 왕지원은 그 어느 때보다 캐릭터 분석에 충실했다는 후문이다.한편 ‘이혼변호사는 연애중’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제공: 제이와이드컴퍼니)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