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도롱 또똣’ 강소라, 지붕 위서 고군분투…제주도 수난시대 예고

입력 2015-05-07 09:26
[bnt뉴스 최주란 기자] ‘맨도롱 또똣’ 강소라가 혹독한 제주도 신고식을 치렀다. 5월7일 MBC 새 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홍균)에서 의류회사 직원 이정주 역을 맡은 강소라의 스틸 컷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강소라가 무지막지하게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사력을 다해 지붕에서 고군분투를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샛노란 우비를 입은 강소라는 어두운 밤 악천후를 뚫고 어느 슬레이트 지붕에 올라, 떨어지지 않으려 안간힘을 쓰며 아슬아슬하게 매달려 있다. 제주도에 갓 정착한 강소라에게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해당 장면을 위해 강소라는 발밑에 박힌 못 하나로 몸을 지탱하면서 온 힘을 다해 지붕 위에서 견뎌야 했던 상태. 강소라는 밑에서 노심초사 지켜보는 스태프들에게 괜찮다고 의연한 미소까지 보이며 거듭되는 재촬영에도 지친 기색 하나 없이 완성도 높은 장면을 위한 투혼을 불태웠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측은 “강소라는 강철 멘탈로 무장한 믿음직한 여배우”라며 “어떤 상황에서 무슨 촬영을 하든 늘 최선을 다해 최고의 장면을 만들어내 현장에 있는 박홍균PD와 스태프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맨도롱 또똣’은 화병 난 개미와 애정결핍 베짱이의 사랑 이야기라는 색다른 발상에서 시작한 통통 튀는 스토리로 올 봄과 여름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앵그리 맘’ 후속으로 1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본 팩토리)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