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판매조건, 무이자에 반려동물 할인까지 '풍성'

입력 2015-05-06 14:26
5월 가족의 달을 맞이해 국내 자동차 5사가무이자 할부 등 강력한 판촉 조건을 준비했다. 대부분의 차종에 지난달보다 강화된 할인 혜택 등을 적용한 것. 특히 가족 단위 소비자를 위한 맞춤식 혜택이 눈에 띈다. 본격적인 나들이철을 맞아 아웃도어 상품을 증정하거나 유류비 지원 등을 확대한 경우도 많다. 다음은 각사가 공개한 5월 판매조건.▲현대자동차







일시불 및 정상할부 구매 시 차종별 지원금은 아반떼 50만원, 벨로스터 30만원. i30 30만원, 쏘나타(하이브리드 포함) 50만원, 그랜저(하이브리드 동일) 50만원, 아반떼 50만원 등이다. 여기에 회사 최초로 무이자 할부 조건을 제시한다. 대상은 아반떼, 쏘나타, 쏘나타 하이브리드다(선수율 20% 이상, 36개월). 또 안심전환대출 금리와 동일한 수준의 2.6% 저금리 할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대상은 벨로스터, i30, i40. 그랜저, 그랜저 하이브리드, 싼타페 등이다. 이밖에 아반떼는 이자 없이 1년 거치 후 4.9%(36개월) 저금리 할부, 싼타페는 잔가 보장형 4.9% 저금리 할부로도 구매할 수 있다.광복 70주년 기념 호국보훈 판촉 조건도 신설됐다. 교사, 교직원(학원 제외), 공무원(공사 및 공기업 근무자 포함), 경찰, 군인, 소방공무원 및 국가유공자(고엽제 후유증 판정자 포함)는 이달 승용 및 RV 전차종(제네시스, 에쿠스, 신형 투싼 제외) 구매 시 30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각종 타깃 판촉도 이어간다. 1975년 이후 태어난 사람이 엑센트, 아반떼, i30, 벨로스터 등을 출고 시 현대카드M으로 자동차 보험료를 결제하면 50% 캐쉬백(최대 30만원)을 적용한다. 올해 4월30일 현재 현대차를 보유 중인 소비자는 아슬란을 100만원 저렴하게 구입 가능하다. 아슬란을 현대캐피탈 리스·렌탈로 이용하면 50만원 할인한다(법인 포함). 같은 기간 수입차 보유자는 차종별로 30만~50만원 지원금을 추가한다.▲기아자동차







기본 할인 금액을 대폭 확대했다. K3 80만원, K7 100만원, K7 700h 하이브리드 150만원, 스포티지R 80만원 등이다. K5 가솔린은5%를 한시 인하한다. 이밖에 모닝은 56만원, K5 500h 300만원 등은 지난달과 동일하다. 여기에 블랙박스 반값 구매 이벤트를 더한다. 전차종 대상으로 블랙박스를 50% 이상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것. 아이나비 V100 13만9,000원(소비자가 30만9,000원), 블랙프라임 19만9,000원(35만9,000원), 현대엠엔소프트 HDR-1950 13만9,000원29만9,000원)R80 1 DL 19만9,000원 (39만9,000원) 등이다.이달 스포티지R 개인 출고자는 2.9% 저금리 할부(12~36개월) 조건을 이용할 수 있다. K3, K5, K7(쿠페, 하이브리드, 택시 제외)는 1.9~3.9%(36~60개월) 이율의 '1-2-3 저금리 할부'를 이어간다. K7의 경우 홈페이지(kseries.kia.com) 이벤트 참여하면 할인쿠폰을 문자 등으로 제공한다. 심장질환 환우 지원 기부 캠페인과 연계한 판촉 프로그램이다. 이밖에 K9을 현대캐피탈 리스나 렌트로 출고하면 유류비 50만원, 현대카드 기프트카드 50만원 등을 제공한다.▲한국지엠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사랑페스티벌'을 시행한다. 우선 5월 한 달간 스파크, 크루즈, 말리부, 올란도, 캡티바 등 5개 차종을 대상으로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현금 구매 시 최대 200만원의 가족 여행비를 지원한다. 알페온 180만원, 말리부 140만원, 올란도·크루즈·스파크 각 120만원, 캡티바 어드벤처 200만원 등이다. 이밖에 본격적인 캠핑철을 맞아 그늘막 텐트를 증정한다. 대상 차종은 트랙스, 캡티바, 올란도다. 스파크 대상으로 선보였던 전액 무이자 및 마이너스 할부 프로그램도 유지한다. 추가로 1.9%(최장 60개월) 장기 할부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다마스와 라보, 스파크 등 경차 부문에는 '자신만(萬)만 할부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구매 후 1년 간 월 1만원 할부 원금만 상환하고, 2년째부터 원리금을 최대 36개월 분할 납부하는 방식이다. 이밖에 교직원 특별 지원금을 신설했다. '더 케이교직원나라'와 업무제휴를 통해 한국교직원공제회 회원 및 임직원을 대상으로 지원금을 제공하는 것. 말리부와 알페온, 캡티바는 30만원이며 이외 차종은 최대 20만원까지 책정됐다.▲르노삼성자동차







가족의 달을 맞아 구성원 수에 따른 할인혜택을 마련했다. SM3, SM5, SM7, QM5 구매 시 주민등록등본에 등재된 가족은 물론 함께 사는 반려동물 수에 따라 각 10만원씩 최대 30만원 할인한다. 경주용이나 사업용이 아니라면 동물의 종류에 제한이 없다. 구매자가 배우자와 반려견과 함께 거주 중이라면 가족 구성원 3인을 인정, 30만원을 즉시 할인하는 식이다.차종별 추가 혜택도 마련했다, SM5 가솔린 차종을 현금 구매하면 70만원 할인하고 고급 블랙박스를 증정한다. LPG는 50만원 할인과 함께 40만원 상당의 SK가스 충전쿠폰을 제공한다. SM5 디젤은 할인폭을 120만원으로 확대하고 블랙박스도 무상으로 장착한다. SM3는 70만원 현금 할인과 스마트 저리할부 중 선택 가능하다. 할부 조건은 36개월 2.5%, 48개월 3.5%, 60개월 4.5% 등이다. QM5를 구매하면 30만원 즉시 할인하거나 36개월 3.9% 저리 할부 조건을 이용할 수 있다. 디젤 트림은 30만원 추가 특별 지원금을 더한다. QM3는 한-EU FTA 관세 인하를 가격에 반영한다. 7월1일부터 유럽산 수입차에 부과되는 관세율이 2.6%에서 1.3%로 낮아져 값을 내리는 것, 최근 유로화 약세까지 고려해 최대 80만원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현금 구매 조건). 36개월 3.9% 저리 할부를 선택하면 할인액을 30만원으로 조정한다.▲쌍용자동차







렉스턴W와 코란도C를 일시불 또는 정상할부, 가족사랑 할부(선수금 없음, 5.7%, 60개월)로 구매하면 가족캠핑비를 각각 30만원과 20만원씩 지원한다. 동일 조건에서 코란도 투리스모는 캠핑비 100만원과 가족캠핑용 일체형 루프박스를 제공한다. 코란도 투리스모는 '익스트림' 차종 출시를 기념해 차체 및 일반부품 보증기간을 '5년 또는 10만㎞ 이내'로 연장한다.티볼리는 지난달에 이어 5.9% 저리할부(선수금 없음, 72개월)와 5.9% 유예할부(선수율 15%, 60개월)를 운영한다. 할부원금 1,000만원 이상, 상환 기간 36개월 이상 조건으로 해당 할부를 이용하면 2채널 블랙박스를 증정한다.각종 저리 할부 조건도 이어간다. 렉스턴W, 코란도C, 코란도 투리스모는 1,3,5 저리할부(선수금 없음, 이율 1.9~3,9%, 36~72개월), 코란도 스포츠는 3.9~5.9%(선수금 없음, 12~72개월) 굿 초이스 저리할부로 구매할 수 있다. 코란도 투리스모는 할부 이용 시 원금 1,000만원, 기간 36개월 이상이면 추가로 2채널 블랙박스를 무상으로 장착한다. 코란도C는 월 납입금 최저 25만원(KX 트림 기준) 4.9% 이코노미 유예할부(선수율 15%, 60개월) 조건도 지속한다. 체어맨W CW 600 및 CW 700은 일시불 및 6.9% 정상할부로 구매하면 VVIP 엔터테인먼트 시스템(161만원 상당)을 무상 지원한다. 체어맨 W V8 5000(스페셜 에디션 제외)은 새봄맞이 여행상품권(1,000만원), 715 서비스 쿠폰, VVIP 바우처 등을 제공한다. 최초 7개월분 리스료를 50% 감면하는 '7개월 반값리스 프로그램'도 선택 가능하다.각종 재구매 할인 혜택도 유지한다. 체어맨W 구매자 중 체어맨을 보유 중이거나 출고 경험이 있으면 300만원, 쌍용차 RV를 보유 중이면 200만원, 수입차 및 중형 승용차 이용자는 100만원 추가 할인한다. 쌍용차 출고 경험이 있거나 경쟁차종을 소유한 사람에게는 재구매횟수와 차종에 따라 10만~50만원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이밖에 노후차 반납 시 최대 100만원 보상하는 'RV 새차환승 프로그램', 다자녀(3인 이상) 가족 및 부모 부양 가족 대상 10만원 추가 할인(렉스턴W, 코란도C, 코란도 투리스모) 등도 운영한다.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 쉐보레, 신형 볼트 북미 가격은?▶ 현대차 쏠라티, 언제 도로에 나오나?▶ 혼다코리아, '30만㎞' 내구성 들고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