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그룹이 지난달 29일 열린 제10회 '오토모티브 이노베이션 상'에서 '올해의 혁신적인 자동차 메이커 상'을 비롯해 총 6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4일 폭스바겐에 따르면 폭스바겐그룹은 본상 수상과 함께 특별상인 '지난 10년간 가장 혁신적인 자동차 메이커 상'을 받았다. 이어 '네트워크 자동차'와 '차체 개발', '내연기관 자동차' , '안전 시스템' 부문 등에도 이름을 올렸다.
오토모티브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독일의 CAM(Center of Automotive Management)이 매년 가장 혁신적인 자동차 메이커를 선정한다. CAM은 독일의 자동차 및 운송기기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은 독립적 연구기관이다. 또한 세계적인 컨설팅 업체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공정한 수상자 선정을 위해 참여한다. CAM과 PwC가 공동으로 작성한 보고서에서 "폭스바겐그룹은 지난 10년간 총 1,251건의 기술혁신을 이뤘으며, 그 중 212건은 세계 최초였다. 1ℓ의 연료로 111㎞를 주행할 수 있는 XL1과 새로운 플랫폼 기술, 세계 최초의 건식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 상용화 등 다양한 기술혁신을 선보였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CAM과 PwC는 매년 지난 10년간의 새로운 기술혁신을 연구해 미래 자동차의 개발 방향 및 유행을 예측한다. 올해는 총 18개 자동차 그룹의 53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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