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가 신형 XC9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의 연료효율을 공개했다. XC90은 지난해 10월 파리모터쇼에 최초 등장한 볼보차의 플래그십 SUV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동력계인 T8을 설정해 관심을 모았다. 장착한 직렬 4기통 2.0ℓ 가솔린 엔진에는 터보와 수퍼차저로 동시에 과급하며, 앞바퀴를 굴린다. 여기에 87마력의 전기모터가 뒷바퀴를 구동하는 4WD를 채택했다. 때문에 트윈엔진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시스템 총 성능은 최고출력 407마력, 최대토크 65.3㎏·m이다. 전기모터 단독으로 최대 43㎞를 배출가스 없이 주행할 수 있다. 0→100㎞/h는 5.6초다. 이번에 발표한 유럽기준 효율은 ℓ당 40-47㎞,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당 49-59g이다. 볼보차는 "신형 XC90 T8은 세계 최고의 성능과 효율을 갖춘 SUV"라고 전했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영국자동차공업협회, 한국서 열리는 세계전기자동차학술대회 참가▶ 르노삼성차, QM3 관세 선인하▶ 로터스, 중국 거점으로 최초 SUV 만든다▶ 벤틀리, 벤테이가 보다 작은 SUV 내놓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