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QM3 관세 선인하

입력 2015-05-01 10:54
수정 2015-05-04 18:23
르노삼성자동차가 한-EU FTA에 따른 1,500㏄ 미만 수입차 관세분을 먼저 적용하고, 가격에 유로화 약세를 반영하는 등 QM3 신차 구입 혜택을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현재 QM3는 스페인에서 전량 생산에 수입하기 때문에 한-EU FTA 대상 품이다. 조약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1,500㏄ 미만 수입차는 관세를 현행 2.6%에서 1.3%로 내리는 데, 여기에 QM3가 속해있는 것. 이미 1,500㏄ 이상 수입차의 경우엔 지난해 모든 관세가 철폐됐으며, 1,500㏄ 미만은 내년 관세가 없어지게 된다. 이에 따라 회사는 관세 인하분과 최근 약세인 유로 화를 가격에 반영한 새로운 가격 체계를 선도입한다고 전했다. 이번 조치는 QM3에 대한 소비자 관심에 대한 보답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한편, 르노삼성차는 물류 프로세스 재정비로 지난 4월부터 매달 최대 4,000여대의 QM3 물량을 확보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 온, 오프라인 등지에 골프, 미니 등 경쟁차종을 도발하는 광고 영상을 띄우고, 서울시 곳곳에 QM3 게릴라 퍼레이드도 펼친다. 주수연 마케팅 담당 이사는 "QM3의 다양한 매력 중 하나는 스페인에서 수입되는 수입차임에도 합리적인 가격대에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앞으로도 가격뿐 아니라 품질, 서비스 등 종합적인 경쟁력 강화로 고객만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테니스 스타 라파엘 나달, 기아차 타고 달린다▶ 벤틀리, 벤테이가 보다 작은 SUV 내놓나▶ 포르쉐, 1분기 글로벌 5만대 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