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착하지 않은 여자들’ 김혜자와 장미희가 서로를 그리워했다. 4월29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극본 김인영, 연출 유현기 한상우)에서는 장모란(장미희)과 강순옥(김혜자)이 전화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이날 강순옥은 장모란의 부재를 인지하지 못하고 “모란 씨 나와서 밥 먹으라고 해”라고 말했다. 이에 김현숙(채시라)이 “모란 여사님 집에 갔잖아”라고 말하자 그는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혼자가 된 장모란의 사정도 다르지 않았다. 장모란은 “지금쯤 부엌에 모여서 저녁 먹고 얘기하고 있겠네”라고 쓸쓸하게 말했다. 이어 그는 김현숙에게 김철희 등 가족의 근황을 문자로 받으며 기뻐했고, 괜히 강순옥이 보낸 음식을 다 먹었다면서 사진을 보냈다.강순옥은 “또 해달란 소린가”라면서도 웃었고, 김현숙의 부추김에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물었다. 장모란은 안부를 묻는 강순옥에게 “구박하는 사람이 없다”고 집으로 돌아가니 좋지 않다 말하며 그리워했다. 이어 두 사람은 서로 전화를 끊지 못했다. 강순옥이 먼저 끊는다고 하자 “쓸쓸할 것 같다”면서 “하나 둘 셋 하면 끊자”고 말해 김현숙으로부터 “연애하냐”는 놀림을 당했다.한편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KBS ‘착하지 않은 여자들’ 방송 캡처)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