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가 쿠페형 세단 CLS와 비슷한 형태의 패스트백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29일 독일 아우토빌트에 따르면 새 차의 가칭은 'GT4'로, 트렁크와 뒷 유리가 함께 열리는 패스트백 스타일이다. CLS의 동급 차종으로 꼽히는 아우디 A7, 포르쉐 파나메라와 유사한 트렁크 개폐 방식을 갖는 것. 트렁크가 크게 열림으로서 적재가 용이한 장점이 있다. 기존 CLS는 트렁크가 일반 세단처럼 열리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외관은 그릴을 강조한 AMG-GT 기조를 활용하며 실용성에 중점을 둔다.동력계는 V8 5.5ℓ 엔진을 대체하는 다운사이징을 적용한다. 최고 500마력(PS) 이상을 내는 V8 4.0ℓ 트윈 터보를 비롯한 다양한 엔진을 CLS 및 E클래스와 공유할 전망이다. 공개 예정 시기는 2018년이 될 것이라는 게 아우토빌트의 설명이다.한편, 새 차의 기반 차종이 될 차세대 E클래스(개발명 W213)는 내년 출시 예정이다. C클래스와 동일한 MRA 플랫폼을 통한 경량화, 실내 공간 확장이 특징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3세대 스마트 포투, 연내 국내 출시 가시권▶ 14기통 부가티, 최고 시속 460㎞에 도전한다▶ 크라이슬러 "중형 세단 200의 강점은 안전성“▶ 아우디, "SUV 전기차 준비하지만 승부는 PHEV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