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지 않는 새’ 홍아름 “오현경, 생각보다 기 세지 않아”

입력 2015-04-27 15:55
[bnt뉴스 최주란 기자 / 사진 김치윤 기자] ‘울지 않는 새’ 홍아름이 오현경과 재회한 소감을 전했다. 4월27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tvN 새 일일드라마 ‘울지 않는 새’(극본 여정미, 연출 김평중)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평중 감독과 배우 오현경, 홍아름, 강지섭, 안재민, 백승희, 김유석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전설의 마녀’에 이어 오현경과 작품을 같이 하게 된 홍아름은 “‘전설의 마녀’에서 선배님께 지나가다가 인사만 드렸었는데 이렇게 빨리 작품에서 만나 뵐 줄 몰랐다”며 말문을 열었다. 홍아름은 “본방으로 드라마를 챙겨보는 편인데 챙겨볼 때 대본을 넘겨가면서 본다. 그 때 오현경 선배님을 보면 토씨하나 안 틀리시더라. 그런 모습을 보며 본받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어 그는 극중 오현경과의 대립에 대해 “선배님께서 (생각보다) 기가 그렇게 세지 않다. 사람답다. 하지만 천미자와 오하늬의 기 싸움에서는 지지 않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해야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극중 홍아름은 남부러울 것 없이 사랑받고 자랐지만 한 순간에 모든 것을 잃고 나락으로 떨어진 후, 자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 버린 천미자에게 복수의 칼을 가는 오하늬 역을 맡았다. 그는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에서 독기를 품고 복수를 펼치는 모습까지 입체적인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울지 않는 새’는 100억 보험 살인사건으로 인생의 롤모델이던 엄마가 살해되고 모든 것을 송두리째 잃게 된 여자 오하늬(홍아름)가 비극의 원인이 된 탐욕스런 악녀 천미자(오현경)를 향해 펼치는 복수극으로, 5월4일 오전 9시40분 첫 방송된다.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