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박슬기 기자] ‘냄새를 보는 소녀’ 박유천, 신세경의 키스 스틸컷이 공개됐다. 4월2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에서는 ‘무림커플’ 최무각(박유천)과 오초림(신세경)의 키스신이 전파를 탔다.이날 방송에서 오초림은 ‘무각표 레시피’로 떡볶이를 만들었다. 무감각 소유자인 최무각은 ‘엄마의 맛’ MSG가 듬뿍 들어간 떡볶이의 맛을 느낄 수 없었지만 오초림 덕분에 엄마와의 추억을 되새겼다. 하지만 최무각은 모든 기억을 잃어버려 가슴 속에서 우러나는 부모님의 느낌을 알 수 없다는 오초림이 안쓰러웠다. 급기야 최무각은 눈물을 짜내게 할 만큼 매운 향기가 모락모락 피어나는 떡볶이 덕분에 오초림에게서 여자의 향기를 느꼈다. 순간 자기도 모르게 오초림의 입술로 다가가 키스를 한 최무각. 서로의 입술을 맞대고 로맨틱한 키스를 나누었던 두 사람의 모습에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최근 일산 SBS 탄현제작센터에서 진행된 키스신 촬영에선 두 주인공뿐 아니라 스태프들도 숨을 죽였다는 후문. 발랄하게 현장 분위기를 유쾌하게 이끌어 갔던 박유천과 신세경이었지만 이날만큼은 진중하게 수차례 대사를 함께 맞추며 촬영을 준비했다. 백수찬 감독은 최무각과 오초림의 감정 상태를 배우들과 직접 공유했고 손짓 하나에도 공을 들이는 모습이었다. 또한 감독의 슛사인과 함께 모든 스태프들은 숨소리를 죽이며 두 배우를 지켜보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냄새를 보는 소녀’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출처: SBS ‘냄새를 보는 소녀’ 방송 캡처)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