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쇼]쌍용차, 티볼리로 중국 본격 공략

입력 2015-04-20 09:53
수정 2015-04-20 09:52
쌍용자동차가 2015 상하이모터쇼에서 티볼리와 티볼리 EVR 컨셉트를내세워본격적인중국 공략에 나섰다.쌍용차에 따르면 티볼리는 오는 6월 중국 내 판매를 시작한다. 국내에 판매 중인 1.6ℓ 가솔린 제품이 우선 출시되며, 향후 디젤 제품과 4WD도 단계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지난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티볼리 EVR는 차세대 친환경 컨셉트카다. EV 모드 시 130㎞, 레인지 익스텐드 모드 시 500㎞까지 주행 가능하다. 최고 시속은 150㎞에 이르며 CO₂배출량은 ㎞당 35g이다.최종식 대표이사는 "높은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중국 SUV 시장은우리에게 큰 기회"라며 "티볼리의 상품성과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소형 SUV 시장 확대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쌍용차는 이번 상하이모터쇼에 810㎡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체어맨 W, 렉스턴 W, 코란도 C, 액티언, 코란도 투리스모 등 양산차와 콘셉트카 티볼리 EVR를 비롯한 총 7개 제품군(9대)을 전시했다.







상하이=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 2015 상하이모터쇼, 세계 최대 규모로 개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