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ELR PHEV 북미 판매 돌입 '한국은 제외'

입력 2015-04-17 10:38
수정 2015-04-25 14:13
캐딜락이 상품성을 향상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ELR을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캐딜락에 따르면 새 차의 핵심은 동력계 강화다. 1.4ℓ 가솔린 엔진과 모터를 개선해 최고 233마력을 발휘한다. 구형 대비 25% 이상 높인 수치다. 최대토크는 51.6㎏·m다. 0→96㎞/h는 6.4초로 1.6초 단축했으며, 최고시속은 170㎞다. 20인치 타이어 및 휠, 4피스톤 브렘보 브레이크 및 대형 로터(앞 13.6인치, 뒤 12.4인치), 전용 댐핑 컨트롤,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을 포함한 성능강화품목을 선택하면 209㎞/h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리튬-이온 배터리의 용량은 16.5㎾h에서 17.1㎾h로 늘려 모터만으로 주행가능한거리를 기존 60㎞에서 63㎞로 연장했다. 그러나 모터와 엔진을 같이 쓰는 총 주행가능거리는 기존 547㎞에서 530㎞로 줄였다. 배터리 효율보다 엔진 성능을 높였기 때문이다.







충전은 120V 최대 18시간, 240V 5시간 정도가걸린다. 효율은 미국 기준 엔진 구동 시 13.1㎞/ℓ, 엔진·모터 복합 구동 시 36.1㎞/ℓ다.새 차는 이 밖에 실내의 8인치 디스플레이, 3개 USB 포트, 스웨이트 천장 마감, 가죽시트, 센터콘솔을 비롯해 앞바퀴의 하이퍼 스트럿 서스펜션과 스프링, 리어 액슬 등을 손봤다.판매가격은 연방 세금 공제 후 5만8,495달러(약 6,340만 원)에서 시작한다. 국내 출시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기아차 카니발, 워즈오토가 꼽은 최고의 실내▶ 이베코, 다용도밴 '뉴 데일리' 내놓을까?▶ 토요타, 글로벌 생산기지 정비 나서▶ 쉐보레 스파크 EV, 미국에서 가격 낮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