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박슬기 기자] 영화 ‘간신’ 주지훈이 촬영 당시 고충을 털어놨다. 4월14일 서울 광진구 건대 롯데시네마에서는 영화 ‘간신’(감독 민규동) 제작보고회가 개최돼 김강우, 주지훈, 임지연, 이유영, 민규동 감독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제작보고회에서 주지훈은 “채흥사라는 관직을 많은 만큼 수많은 운평들을 관리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촬영하기 전에 리허설을 하는데 운평들이 입은 한복이 잘 흘러 내린다. 초반에 하루, 이틀은 여배우 분들이 카메라 뒤로 옷매무새를 고치더니, 나중에는 아무렇지도 않게 하시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주지훈은 “연기를 할 때 시선을 마주쳐야하는데, 자칫 한 순간에 변태로 몰릴 수 있겠구나 싶어서. 시선을 굉장히 조심했다. 또 제 역할이 거친 모습들이 많은만큼 혹시 의도치 않게 안 좋은 상황이 발생할까봐 걱정을 많이 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간신’은 연산군 11년, 조선 팔도의 1만 명의 미녀를 바쳐 왕을 쥐락펴락했던 간신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5월 개봉.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