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코리아, 첫 총괄에 이창환 상무 임명

입력 2015-04-14 11:39
수정 2015-04-26 02:42
한국닛산은 인피니티의 한국 내 독립적인 운영을 위해 이창환 상무를 인피니티코리아 총괄로 임명한다고 14일 밝혔다.



인피니티코리아에 따르면 이 상무는 인피니티 아세아오세아니아 총괄 데인 피셔에게 직접 보고한다. 다만 한국 내에서 닛산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IT와 파이낸스, 서비스 등 지원부서 업무는 한국닛산 타케히코 키쿠치 대표 총괄체제를 유지한다.이번 결정은 인피니티의 전략적 시장인 한국에서의 성장을 위한 글로벌 계획의 일환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인피니티코리아의 첫 번째 총괄을 맡은 이 상무는 전반적인 사업전략 및 브랜드 확장 업무를 담당한다. 그는 2004년 인피니티에 입사했으며, 2005년 국내 법인 출범 때부터 함께한 원년 멤버다.



지난서울모터쇼 인피니티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피셔 총괄은 "한국은 아시아오세아니아의 핵심 시장으로, 2014년에 전년 대비 150% 성장했다"며 "인피니티코리아 독립 운영은 글로벌 본사가 한국시장의 높은 가능성을 인정하고, 시장 공략을 위해 전념하고 있다는 걸 입증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의 잠재력을 활용하기 위해 미국과 중국, EMEA(유럽/중동/아프리카)와 동등한 독립지역으로 격상해 개별 관리를 시작했다"며 "인피니티 글로벌 대표인 롤랜드 크루거 직보체제로 개편했다"고 덧붙였다.



이 상무는 "인피니티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이 본사에서 독립지역으로 승격하는 동시에 글로벌 CEO 직보체제로 위상을 정립한 데 이어 인피니티코리아가 홍콩 본사에 직보하게 된 것은 공격적인 경영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인피니티 브랜드 독립과 함께 향후 국내에서 더욱 열정적으로 사업을 펼쳐 나갈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피니티는 제품군 확장을 위해 Q70L 도입을 검토중이다. 또 올해판매망 확장에 주력한다. 매년 30% 이상 네트워크를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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