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남자 말고 나’ 썸녀 공략할 나들이 패션은?

입력 2015-04-09 14:12
수정 2015-04-09 18:06
[최수지 기자] ‘봄바람 휘날리며 벚꽃 잎이 흩날리는’ 4월이다. 친구의 SNS를 보니 여자친구와의 벚꽃 데이트 자랑에 한창 외롭고 배 아픈 당신이라면. 지나가는 여자도, 근근이 연락하는 ‘썸녀’의 마음을 사로잡을 때다. 첫인상 3초에 그 사람에 대한 판단을 이미 끝낸다고 하니 첫 만남과 첫인상은 상당히 중요한 데 이 첫인상을 좌지우지하는 것이 바로 패션이다.벚꽃 잎이 모두 떨어지기 전 당신과 함께 나들이할 ‘썸녀’ 마음 공략할 패션이 궁금하다면 여길 주목.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품질로 남성들의 사랑을 받는 온라인 쇼핑몰 브랜드 머시따에서 올봄 나들이 패션을 제안한다.▶ 1차 공략 - 컬러 아마도 당신과 데이트를 함께할 그는 봄과 어울리는 파스텔 컬러나 컬러 포인트룩을 입고 올 확률이 높다. 당신은 그를 돋보이게 할 컬러를 선택한다는 것만 기억하면 선택은 간단하다.남자들의 패션에도 파스텔컬러가 트렌드라고는 하지만 아직 거부감을 보이는 여성들이 많다. 이를 위해 채도가 낮은 컬러의 아이템을 추천한다. 클래식한 베이지 컬러의 트렌치코트나 심플한 데님팬츠를 입거나 깔끔한 네이비와 화이트의 조화도 좋다. 기억해야 할 것은 최대한 여성을 돋보이게 할 컬러다.▶ 2차 공략 - 길이&실루엣 몇 해 전 MBC ‘무한도전’ 정형돈의 ‘은갈치 수트’를 기억하는가. 반짝이는 컬러만큼이나 질질 끌리고 펑퍼짐한 길이와 실루엣으로 ‘패션 테러리스트’라는 불명예를 안고야 말았는데.이처럼 바닥을 질질 끄는 길이가 아닌 발목과 신발 사이에서, 팔목 뼈에서 떨어지는 길이의 아이템을 추천한다. 또한 도무지 체형을 알 수 없는 오버사이즈의 아이템보다는 내 체형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실루엣을 찾아 스타일링 하는 것을 추천한다.특히 이번 시즌에는 복사뼈를 드러내는 9부 팬츠와 밑단을 롤업하는 스타일링이 많이 선보여지고 있어 이를 적절하게 이용한다면 여성의 호감을 살 수 있을 것이다.▶ 3차 공략 - 절제 기자가 남성들의 패션을 관찰해본 결과 ‘잘 보이겠다’는 부담을 느껴 멋을 내려고 할수록 오히려 이전만 못 한 패션을 선보이는 안타까움을 많이 지켜봤다.여성의 경우도 마찬가지지만 마지막으로 거울을 보고 한 가지 아이템을 덜어내는 절제가 꼭 필요하다. 이것저것 시도해보려 가방과 모자, 벨트, 화려한 주얼리와 시계 등을 더했다면 반드시 한 가지 아이템은 다시 내려두고 올 수 있는 용기 있는 센스가 필요한 것.위 사진처럼 다른 아이템을 제외하고 클러치만으로 베이직하면서도 멋스러운 패션을 연출하거나 안경과 시계 등 한 두 가지 아이템으로 스타일링에 재미를 더한다면 이번 벚꽃시즌 당신의 옆구리는 더 이상 허전하지 않을 것이다. (사진출처: 머시따)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86 vs 90 데일리 스타일 격돌, 봄의 뮤즈 ‘데님’ ▶ 10대 vs 20대 vs 30대, 연령대별 벚꽃놀이 스타일링 제안 ▶ 피아니스트 윤한-팬텀 한해, 화보 속 스타일링 TIP▶ [BEST vs WORST] 3월 다섯째주 스타들의 패션 배틀, 승자는?▶ 소개팅에서 상대방의 완벽한 호감을 얻는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