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자동차 부실검사 150건 적발

입력 2015-04-08 17:41
국토교통부가 관계기관 합동 자동차 검사 실태점검 결과 불법튜닝 자동차 합격, 검사기기 불량 등 총 150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8일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자동차 불법·부실검사 예방을 위해 진행했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 2월말까지 국토부, 환경부, 지자체 등이 전국의 1,692개 정비업체 중 의심되는 335곳을 점검한 것. 124개 업체가 부실검사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이 중 위반정도가 무거운 11개 업체의 133건은 처분권자인 시·도를 통해 지정취소,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적발 유형별로는 불법튜닝차 합격처리가 60건(40.0%)으로 가장 많았다. 검사장면 부분 촬영 및 화질 불량 48건(32.0%), 등록번호판 상이차 검사 및 생략검사 14건(9.3%) 등으로 나타났다.국토부 관계자는 적발 업체에 대해 "자동차관리법령에 따라 특별실태점검 결과를 행정처분권자인 해당 시·도에 통보할 예정"이라며 "위반이 재발하지 않도록 민간 검사업체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도록 지자체에 지시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관계기관 합동 점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시행이다. 국토부는 매년 점검을 주기적으로 펼친다는 방침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한불모터스, 시트로엥 칵투스 조기 등판 노린다▶ RCA 학장이 말하는 차세대 자동차 디자인은?▶ 에쓰오일 주유소서 환경친화형 요소수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