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화보] 김원준, “유재석은 학창시절에도 이미 스타였다”

입력 2015-04-08 11:23
[구혜진 기자] 1990년대, 가요계에 큰 획을 그었던 원조 ‘꽃미남’ 가수 김원준이 최근 bnt와의 화보를 통해 색다른 매력을 뽐냈다.세월을 거스르는 동안 외모, 솔직함과 소탈함이 매력적인 그는 촬영 시작 전 “제가 옛날 사람이라 이런 옷은 처음 입어봐요”라는 유머러스한 멘트를 던지며 촬영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첫 번째 ‘Spring Man’ 콘셉트에서는 화사한 컬러감이 돋보이는 팬츠와 재킷으로 싱그럽고 에너지 넘치는 댄디가이의 모습을 보여줬다. 두 번째 ‘그 남자의 일상’ 콘셉트에서는 스트라이프 셔츠를 입고 강아지와 함께 다정한 모습을 연출하며 부드러운 미소년의 감성을 표현했다. 마지막 콘셉트에서는 데님 재킷과 블랙 슬랙스로 강인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남성미를 표출했다.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90년대를 대표하는 시대의 아이콘으로서 현 시대 아이콘을 뽑아달라’는 질문에 주저 없이 빅뱅을 꼽았다. “여러 면에서 배울 점이 많은 후배들이에요. 컴백소식도 들리는데 기대가 되요. 자그마한 소원이 있다면 현석이 형이 아니라 빅뱅 친구들에게 소개를 받아서 YG 구내식당에서 밥을 한 끼 먹었으면(웃음) 가장 중요한 건 공연을 직접 보고 나서 그들이 더 좋아졌다는 점이에요”이어 곡을 주고 싶은 아티스트로 여성 솔로가수 에일리를 꼽았다. “죽기 전에 감히 제 곡을 드릴 수 있다면 영광이겠죠. 공연은 TV로만 보았지만 그조차도 너무 멋있더라고요”최근 그는 각종 예능 방송을 통해 솔직하고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한 바 있다. SBS ‘런닝맨’에서는 배우 김지수와의 묘한 핑크 빛 기류로 화제를 모으기도. ‘방송 이후 진전은 없었냐’는 질문에 “재석이가 한번만 더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 줬으면 모르겠는데 두 번은 안 하더라고요(웃음)”이어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솔직히 이상형은 정해져 있지 않아요. 내적인 성격으로는 여자 유재석? 제가 지금 가릴 때가 아니잖아요. 저는 내려놨어요. 다른 사람들은 눈이 높아서 결혼을 안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저는 절대 아니거든요. 편한 사람이 좋아요. 좀 멋스럽게 포장하면 내 단점까지 사랑해 줄 수 있는 사람”평소 유재석과 남다른 친분을 자랑하는 그에게 절친 유재석과의 캠퍼스 추억을 물었다. 그는 “유재석은 그 당시에도 이미 학생들 사이에서 스타였다”고 전하며 사람을 편하게 해주는 매력이 그의 가장 큰 장점이자 배울점이라고 전했다.인터뷰 말미, 최종 꿈을 묻는 질문에 그는 라디오 스타가 되는 것이라고 전하며 라디오 진행에 대한 강한애정을 드러냈다. “라디오 관계자 여러분, 꼭 불러주세요!” 기획 진행: 구혜진, 최수지포토: bnt포토그래퍼 최승광의상: 머시따신발: 바네미아헤어: 스타일플로어 예슬 디자이너메이크업: 스타일플로어 윤선 팀장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쇼 오프, 각선미!”, 콤플렉스도 극복하는 예쁜 다리 만들기 ▶ 주목해야 할 2015 아웃도어룩 트렌드 ▶ 스타 스타일 보고서, ‘청바지+슈즈’ 매치하기 ▶ [BEST vs WORST] 3월 다섯째주 스타들의 패션 배틀, 승자는? ▶ 김유정-영지, 블랙룩으로 완성한 스트리트 ‘잇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