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를 세우는 색을 가진 여자들

입력 2015-04-03 19:33
[구혜진 기자/ 사진 김강유 기자] 2년만에 서울컬렉션에 복귀한 더 센토르 예란지 디자이너는 2015 F/W에서‘나라를 세우는 색을 가진 여자들’이라는 건국지색(建國之色)을 모티브로 삼았다.나라를 망하게 하는 색을 지닌 양귀비의 긍정적인 버전으로 어려운 시간을 극복하며 밝은 빛으로 하루하루를 살아내는 아름다운 여자를 표현했다.이번 컬렉션에서는 동양적인 빈티지 프린트와 벨벳, 니트, 실크 소재를 사용해 웨어러블하며 스포티한 스타일에 우아함을 추가하여 색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또한 조선시대 여인의 가채를 떠올리게 하는 헤어 스타일과 곰방대 등의 소품을 이용해 눈길을 끌었다. 가장 한국적인 풍경에서 코리안 클래식의 원형을 창조해 온 예란지 디자이너는 한복의 실루엣을 변형한 의상들로 색다른 컬렉션을 완성했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스테판 크리스티앙 선글라스, 레이크넨 슈즈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독특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86 vs 90 데일리 스타일 격돌, 봄의 뮤즈 ‘데님’ ▶ 2015 F/W 패션위크 속 스타들 패션 들여다보기 ▶ 스타 스타일 보고서, ‘청바지+슈즈’ 매치하기 ▶ ‘2015 F/W 서울패션위크’ 셀럽들이 사랑한 ‘시스루 패션’ ▶ [Editor Pick] 구하라-서현-다솜, 女아이돌 스타일 포인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