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쇼]기아차, 신형 K5 등 새 컨셉트카 출품해

입력 2015-04-02 08:50
기아자동차가 2015 서울모터쇼에서 신형 K5, 노보 컨셉트카를 공개했다.2일 기아차에 따르면 새 K5는 K시리즈의 대표 제품으로 지난 2010년 출시 이후 130만대 이상의 누적 판매를 기록한 중형 세단이다. 새 디자인과 함께 '두 개의 얼굴, 일곱 가지 심장'이라는 제품 전략을 선보였다. '두 개의 얼굴'은 전면부 디자인을 의미한다. '모던스타일'과 '스포티 스타일'로 구분한 것. 최근 소비자 성향이 젊어지고 흐름을 반영했다. 이밖에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의 연결감을 부각했으며 LED 안개등, 핫스탬핑 그릴, 에어 커튼 등으로 완성도를 높였다.'일곱 가지 심장'은 엔진이다. 2.0ℓ 가솔린, 2.0ℓ 터보, 1.6ℓ 터보, 1.7ℓ 디젤, 2.0ℓ LPI, 2.0ℓ 하이브리드, 2.0ℓ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구성했다.







새 K5와 함께 공개된 준중형 스포츠백 컨셉트 '노보(KND-9)'는 '새롭게 하다, 새롭게 만들다'라는 의미를 담았다. 크기는 길이 4,640㎜, 너비 1,850㎜, 높이 1,390㎜, 휠베이스 2,800㎜이다. 간결하면서도 단단한 이미지의 외관은 묵직함과 섬세함을 표현했다. 날개를 연상시키는 사이드미러는 아날로그 감성과 미래지향적 스타일의 조화를 보여준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실내는 운전자를 감싸는 느낌의 대시보드를 채택했다. 3D 디지털 홀로그램 계기판, 지문인식을 통해 제어가 가능한 스마트 인터렉티브 컨트롤러, 블라인드 컨트롤이 가능한 터치패드를 적용했다.동력계는 1.6ℓ 터보 직분사(GDi) 엔진과 7단 DCT를 조합해 최고 200마력(ps)을 낸다.







한편, 기아차는 제1전시장에 3,600㎡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했다. 신형 K5와 노보 컨셉트를 비롯한 31대의 전시차와 신기술 7종을 전시한다.'기아차 브랜드 컬렉션' 및 '키즈존'도 운영한다.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모터쇼]새로운 시티 라이프의 제안, 현대차 엔듀로▶ [모터쇼]닛산 신형 무라노, 한국에서 승부수 띄운다▶ [모터쇼]드디어 모습 드러낸 차세대 쉐보레 스파크는?▶ [모터쇼]질주본능 자극하는 렉서스 RC 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