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쇼]새로운 시티 라이프의 제안, 현대차 엔듀로

입력 2015-04-02 08:28
현대자동차가 2015 서울모터쇼에 도시형 CUV 컨셉트카 엔듀로(HND-12)를 세계 최초 공개했다.







엔듀로는 현대차 남양연구소에서 디자인한 열두 번째 컨셉트카로, 2도어 크로스오버다. 길이 4,271㎜, 너비 1,852㎜, 높이 1,443㎜의 크기를 갖췄으며, 2.0ℓ T-GDi 엔진과 7단 더블클러치 트랜스 미션(DCT)을 조합해 최고 260마력(ps), 최대 36.0㎏·m을 발생한다. 외관은 현대차 고유의 헥사고날 그릴을 재해석해 하단부에 넣었다. 이를 통해 시각적인 무게중심이 차체 아래로 내려가 안정적이고, 단단한 인상을 준다. 측면은 과감한 캐릭터 라인으로 전면의 볼륨을 그대로 잇는다. 전·후면 휀더는 반광택 플라스틱 재질로 마감, 역동적이고 날렵한 이미지를 냈다. 후면은 C필러와 테일게이트를 하나로 연결한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로, 넓고 강렬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센터 머플러로 고성능 느낌을 낸 것도 특징이다. 실내는 외관 디자인과 조화를 이루며, 강인함과 세련미를 공존한 구성으로 꾸몄다. 한편, 함께 선보인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는 길이 4,855㎜, 너비 1,865㎜, 높이 1,475㎜로, 가로바 형태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통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완성했다. 156마력(ps)을 발휘하는 누우 2.0ℓ GDI 엔진과 50㎾ 전기모터, 전용 6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하고, 9.8㎾h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로 순수 전기차 모드에서 약 40km의 거리를 주행(연구소 자체 측정치)할 수 있다. 여기에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 전방 추돌 경보 시스템(FCWS), 스마트 후측방 경보시스템(BSD), 스마트 하이빔(HBA) 등 첨단 안전·편의품목을 채용했다. 올 하반기 국내 판매를 시작하며, 내년부터 글로벌에서 연간 6,000대를 목표한다. 지난 부산모터쇼에서 선보였던 고성능 컨셉트카 벨로스터 미드십(RM)은 RM15(레이싱 미드십 2015)로 재탄생했다. 길이 4,220㎜, 너비 1,865㎜, 높이 1,340㎜의 크기로, 터보차저를 장착한 고성능 세타 2.0ℓ GDI 엔진을 탑재해 최고 300마력(ps), 최대 39㎏·m을 발휘한다. 0→100㎞/h은 4.7초다. 유러피언 프리미엄 미니버스 쏠라티(H350)도 아시아 최초 공개했다. 라틴어로 '편안함'이라는 뜻을 지닌 쏠라티는 스타렉스(12인승)와 카운티 버스(25인승)의 중간 차급으로, 하반기 본격 출시한다. 크기는 길이 6,195㎜, 너비 2,038㎜, 높이 2,700㎜로, 170(ps)마력 2.5ℓ CRDi 디젤 엔진을 장착했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모터쇼]벤츠, 진정한 혁신과 리더십 보여준다▶ [모터쇼]타보고 만져보고 느껴보는…관람객 체험 행사는?▶ [모터쇼]인피니티, 진정한 플래그십 Q70L 선보여▶ [모터쇼]닛산 신형 무라노, 한국에서 승부수 띄운다▶ [모터쇼]드디어 모습 드러낸 차세대 쉐보레 스파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