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화보] 지이수, “미란다 커에게 먼저 다가가 말 걸어”

입력 2015-04-01 15:21
[김보람 기자] KBS 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을 통해 발랄한 캐릭터를 보여주며 연기자로서의 첫걸음을 시작한 모델 지이수의 화보가 공개됐다.큰 키와 작은 얼굴, 매력적인 마스크를 가진 그는 이번 화보를 통해 선보인 다채로운 콘셉트의 의상과 무드를 무리 없이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해 내며 모델다운 자태를 자랑하기도 했다. 한 컷 한 컷 셔터가 터질 때마다 촬영 관계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총 네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지이수는 우아함이 묻어나는 화려한 스팽글의 롱 드레스부터 그와 상반되는 루즈하고 포멀한 캐주얼룩, 봄의 기운과 어울리는 파스텔톤 배경 위에서의 원색의 컬러 브로킹을 일으키는 유니크한 패션, 어둠 속 올 화이트 패션까지 완벽하게 선보였다.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는 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 합류하게 된 소감으 밝히기도 했다. 첫 연기에 기라성 같은 선생님, 선배님들과 함께 하게 돼 영광스럽다며 배울 점을 많이 발견했다고. 이로써 더 좋은 작품을 하고 싶은 마음이 커지기도 했다고 한다.리딩 후 회식 자리에서 배우 채시라가 언니처럼 옆자리에 앉아 많이 도와주겠다고 해 감사함을 전하기도 했으며 막내로서 잘 받아주는 김혜자, 장미희에 대한 언급도 놓치지 않았다. 또 함께 호흡을 맞추는 이하나, 김지석, 송재림은 자신이 떨지 않게 도와준다고 한다. 김지석은 재밌게 해주줘 긴장감을 풀어주고 이하나는 자신이 감독님께 지적을 당할 때 그 부분을 잘 잡아준다고.모델의 길을 걷게 된 계기에 대한 질문에서 지금의 키가 중학교 때 키였다며 당시 모델계에 메리트였던 쌍꺼풀 없는 눈을 동양적이라 생각해 모델을 하고 싶어 했다고 답했다. 쌍꺼풀에 대한 유혹도 받았지만 그때 수술을 했더라면 모델을 하지 않았을 것 같다며 모델이 되지 않았더라면 배우 쪽으로 일하고 있었을까 하는 추측도 전했다.환상적인 바디라인을 소유한 그의 몸매 관리 비결은 바로 헬스와 식이요법. 다이어트를 한번 하게 되면 혹독하게 한다며 남들이 지겨워하는 닭 가슴살이나 드레싱 없는 샐러드, 계란 흰자를 원래 즐겨먹어 다행이라고 미소 지었다. 살이 찔 것을 고려해 술은 자제 중이라고도 말했다.친하게 지내는 동료로는 대부분의 회사 사람들과 두루 친하게 지낸다고 말하며 남주혁과 박형섭, 이성경과의 친분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화제가 되었던 미란다 커와의 셀카에 대해서는 어릴 적 동경했던 모델을 한 행사장의 백스테이지에서 만나게 되어 다가가 말을 걸었다고.지이수는 또한 함께 연기하고 싶은 배우로 최민식, 김윤석, 송강호와 같은 연기파 배우들을 뽑으며 내공을 쌓은 후에는 꼭 한번 작업해 보고 싶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대중들이 지이수를 떠올렸을 때 친근하고 어렵지 않은 이미지의 배우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야기를 마쳤다. 기획 진행: 김보람, 함리라포토: bnt포토그래퍼 김태오영상 촬영, 편집: 정도진, 박승민의상: 르샵액세서리: 엠주헤어: 정샘물 인스피레이션 EAST점 태은 디자이너메이크업: 정샘물 인스피레이션 EAST점 희선 팀장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Star&Style] ‘꽃피는 봄이 오면’ 스타처럼 입고 싶다! ▶ [2015 F/W 서울패션위크] 문수권, 잠 못 드는 밤도 즐겁다 ▶ 결혼의 달 ‘3월’, 하객 패션 “이 정도는 입어야지~” ▶ [스트릿패션] 선글라스 스타일링 연구소 ‘2015 FW 서울패션위크’ ▶ 인피니트H-팬텀 한해, 화보 속 반전 매력 ‘시선 집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