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구의 사랑’ 최재환, 멍하니 누워 울상 가득…애잔한 솔로 심경

입력 2015-03-24 20:00
[bnt뉴스 최주란 기자] ‘호구의 사랑’ 최재환이 깊은 수심에 잠겼다.3월24일 최재환의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는 tvN 월화드라마 ‘호구의 사랑’(극본 윤난중, 연출 표민수)에서 김태희 역을 맡은 최재환의 스틸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최재환은 극 중 친구 강호구(최우식)의 집 거실에 누워 천장을 바라보고 있었다. 초점도 흐릿하게 손을 모으고 무언가 골똘히 생각하는 모습에서 평소 태희의 유쾌함은 없었다. 아래로 내리깐 눈꺼풀과 늘 들썩거리던 입꼬리도 울상이었다. 이윽고 최재환은 무언가에 놀란 듯 살짝 입을 벌리고 천장을 응시하는 표정을 지어 보여 보는 이들마저 궁금하게 만들었다.그간 ‘호구의 사랑’ 속 등장인물들은 난무하는 엇갈린 애정 작대기에 모두 한 번쯤 애가 닳았었다. 최재환이 분한 태희 역시 마찬가지였다. 태희는 친구 호구의 비밀을 지키기 위해 나섰다가 뜻하지 않게 인공미(송지인)에게 설렘을 느꼈지만, 공미의 화살표는 짓궂게도 신청재(이시언)에게 향했다.이도 모자라 친구 호구는 오랜 오해를 매듭짓고 도도희(유이)와 본격적인 봄을 예고한 만큼 태희의 마음은 싱숭생숭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처럼 자신들만의 세계에 빠진 주위 커플들에 심란해진 태희가 공연한 망상에 빠진 것인지, 아니면 또 다시 태희에게도 헷갈리는 화살이 당도한 것인지 태희의 예기치 못한 표정이 단 3회만을 앞둔 극에 한층 호기심을 북돋는다.한편 ‘호구의 사랑’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사진제공: 제이와이드컴퍼니)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