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현대가 중국형 LF쏘나타의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 판매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중국형 쏘나타는 내수형 대비 지상고를 높이는 등 현지 전략제품으로 일부 변경했다. 외관은 중국 전용 디자인을 채택했다. 특히 전면부의 라디에이터 그릴은 그물형으로 변경해 중국 소비자 취향을 반영했다.실내는 안전성, 직관성, 간결성의 3대 원칙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편의와 감성만족을 고려했다. 크기는 길이 4,855㎜, 너비 1,865㎜, 높이 1,485㎜다.YF 대비 각각 35㎜, 30㎜, 10㎜ 커졌다. 휠베이스는 2,805㎜로 10㎜ 늘었다.엔진은 1.6ℓ 터보 GDI, 누우 2.0ℓ MPI, 세타II 2.4ℓ GDI를 얹는다. 변속기는 7단 더블클러치(터보 전용)와 6단 자동을 조합한다.편의품목은 스마트 트렁크, 블루링크,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를 통해 상품성을 높였다. 안전품목은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 차선이탈경보 시스템,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자동주차보조 시스템, 급제동경보 시스템 등을 마련했다.현대차는 새 쏘나타를 중국 현지에서 YF쏘나타와 함께 생산해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목표 판매대수는 연평균 12만대 다.한편, 쏘나타가 속한 중국 중형차시장은 중산층 증가로 올해 산업수요가 전년 대비 8.3% 성장한 154만 대 규모로 전망된다. 다수 완성차회사가 매년 3~4개 이상의 신차를 출시하는 등 최근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GM, 부모에게 자녀 운전상황 알려주는 자동차 출시▶ 한국지엠, 10개 신차 출시 계획 중 남은 차종은?▶ 포드코리아, "디젤로 점유율 높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