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i20 액티브 출시..소형 CUV 시장공략 나서

입력 2015-03-16 08:40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이 소형 크로스 오버 'i20 액티브'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16일 현대차에 따르면 신형은 기존 소형차인 i20의 확장형으로 길이는 10㎜, 너비 26㎜, 높이는 50㎜ 커졌다. 지상고는 일반 i20의 190㎜보다 20㎜ 높아져 오프로드 주행을 용이하도록 개선했다. 실내공간과 직결되는 휠베이스는 2,570㎜, 트렁크 용적은 326ℓ로 기존 i20와 같다. 차체 보호를 위해 휠 아치, 사이드 스커트와 범퍼하단에 플라스틱 보호재를 덧댔다. 여기에 LED 주간 주행등과 코너링 라이트, 루프 레일, 16인치 알로이 휠 등도 채택했다.실내는 오렌지와 블루 색상을 마련했다. 오토매틱 공조 시스템과, 알루미늄 페달, 스마트 키, 불루투스시스템, 8 스피커 서라운드 시스템, 적응형 운전석 시트 및 스티어링 휠 등의 품목도 갖췄다.







신형은 전륜구동 제품만 출시하며 동력계는 기존 i20와 동일하다. 디젤 제품의 경우 4기통 1.4ℓ U2 CRDi 엔진을 탑재해 최고 90마력과 최대 22.44㎏.m의 성능을 발휘한다. 가솔린 제품은 1.2ℓ 듀얼 VTVT 엔진을 탑재해 최고 83마력과 최대 11.6㎏.m의 힘을 낸다. 변속기는 가솔린 제품에는 5단 수동, 디젤에는 6단 수동이 장착된다.신형은 오는 18일부터 인도 현지 딜러를 통해판매된다.그러나 유럽형 i20 액티브의 판매일정은 미정이다.한편, i20은 현대차의 수출전략형 소형 해치백으로 국내에는 판매하지 않는다.인도에서는 현지 소비자 성향을 제품에 반영, 출시 4개월 만에 6만대가 계약되는 등 인기를 끌었으며, '2014 인도 올해의 차'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 [르포]현대차, "DCT 기술 결코 밀리지 않는다"▶ 짚, 레니게이드 국내 출시 7월로 확정▶ [기획]차명(車名), 상표권 논란 중심에 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