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김예나 기자] 래퍼 바스코(Vasco)와 씨잼(C Jamm)이 색다른 디지털 싱글 앨범 ‘로열로더(Royal Roader)로 뭉쳤다. 3월10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바스코와 씨잼의 ‘로열로더’는 ‘왕도를 걷는 자’는 뜻을 담고 있다. 이번 앨범에서 두 사람은 각자 자신이 추구하는 ‘왕도의 길’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만남이 색다른 것은 ‘로열로더’ 앨범 안에 바스코와 씨잼, 두 래퍼가 동명의 곡을 부른 것뿐만 아니라 같은 멜로디를 소화했다는 점이다. ‘로열로더’는 세련되면서도 빈티지스러운 힙합 비트에 몽환적인 테마라인을 중심으로 강렬한 기타 사운드가 매력적인 곡이다. 리스너들에게 반복되는 후렴구 외에는 같은 곡이라 느끼지 못할 정도로 바스코와 씨잼, 두 래퍼 버전의 색깔이 분명히 차이 나는 것이 이번 앨범의 가장 큰 특징이자 매력이다. 이번 앨범은 프로듀서 똘아이박의 프로듀싱 아래 그의 사단 피터팬과 미친기집애의 합작으로 멜로디가 만들어졌다. 하나의 멜로디 위에 각각의 색깔을 입힌 두 래퍼의 랩메이킹이 색다른 매력과 듣는 재미를 선사한다. 한편 바스코와 씨잼은 지난 2014년 Mnet ‘쇼미더머니3’에 함께 출연하며 큰 인기를 모았다. (사진제공: 저스트뮤직)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