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하녀들’ 오지호의 감정 연기가 호평을 받고 있다. 7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하녀들’(극본 조현경, 연출 조현탁) 속 오지호가 한 층 더 깊어진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이날 방송에서 무명(오지호)은 자신이 조선의 왕 이방원(안내상)의 숨겨진 혈육이라는 사실을 알고 혼란에 빠진 상황을 섬세한 열연으로 소화하며 극 몰입도를 높인 것.지금까지 고려부흥단체 만월당을 위해 살아왔고 조선의 왕 이방원을 죽이기 위한 살수로 키워졌던 무명은 피할 수 없는 진실과 마주하자 큰 패닉에 빠졌다. 그동안 어떤 일이 있어도 흔들리지 않고 강한 모습만을 보였던 무명이였기에 처음 보는 그의 흔들림은 보는 이들의 가슴까지 아리게 했다.무엇보다 모든 사실을 알고 난 뒤 국인엽(정유미)을 찾아가 “말 좀 해줘.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라며 뜨거운 눈물을 흘리는 대목은 혼란에 빠진 무명의 심정을 고스란히 전달했다. 이는 ‘하녀들’ 속 또 하나의 명장면 탄생을 알리며 더욱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한편 JTBC 드라마 ‘하녀들’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45분에 방송된다. (사진출처: JTBC ‘하녀들’ 방송 캡처)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