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최은화 인턴기자] 배우 문희경이 미국 누나의 쿨함을 보여줬다. 3월8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극본 김사경, 연출 윤재문 정지인)에서는 이재윤(김선혁)의 이복누나 엠마(문희경)가 장미(한선화)의 집에 찾아와 용서를 구하는 장면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엠마는 백장미의 집에 찾아가 백만종(정보석)의 구청장 당선을 미리 축하한다며 꽃바구니를 건넸다. 이에 조방실(김영옥)이 “그 얘기하러 온거냐”며 뚱한 표정으로 묻자 수줍게 입을 가리고 “지난번엔 결례를 좀 했어요”라며 유쾌한 사과를 보였다. 이어 백만종이 “본의 아니게 여사님을 속인 셈이니 저희가 죄송한 게 맞죠. 장미 과거 일도 송구스럽고”라고 말했다.엠마는 “노노노. 네버 마인드 내가 화났던 건 장미가 애를 낳은 과거가 있다는 게 아니에요. 거짓말과 자기가 낳은 아이도 책임지지 않는 그 태도 때문이었어요”라며 미국 누나의 남다른 쿨함을 드러냈다.또한 엠마는 뜬금없이 자리에 일어나 사과의 의미로 노래를 한 곡 하겠다는 등 상황에 맞지 않는 엉뚱한 매력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장미빛 연인들’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45분 방송된다. (사진출처: MBC ‘장미빛 연인들’ 방송 캡처)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