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최주란 기자 / 사진 김강유 기자] 그룹 엑소가 두 번째 단독 콘서트에 나섰다. 총 5회의 공연을 개최, 약 7만 명의 팬들과 만나는 엑소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소통할 것을 강조했다. 3월8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엑소의 두 번째 단독콘서트 ‘엑소 플래닛 #2 디 엑솔루션(EXO PLANET #2 The EXO’luXion)’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엑소의 찬열, 세훈, 카이, 레이, 타오, 수호, 디오, 백현, 시우민, 첸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지난해 5월 첫 단독콘서트 이후 약 1년 여 만에 두 번째 단독콘서트를 가진 엑소는 “빠른 시간 안에 두 번째 콘서트를 하게 될 줄 몰랐다”며 설렌 마음을 드러냈다. 엑소는 “두 번째 콘서트를 바로 하게 되서 기쁘고, 팬 여러분과 많은 관객 분들을 만날 수 있어 즐겁다. 이번 콘서트는 저희가 한층 더 발전되고, 진화된 엑소를 보여준다는 것에서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무엇보다 이번 엑소의 두 번째 단독콘서트는 아이돌 그룹 최초로 체조경기장에서 5회 공연을 갖는다는 점에서 그 미가 크다. 7일을 시작으로 오늘(8일) 그리고13일부터15일까지 총 5회의 공연을 갖게 된 엑소는 “5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많은 분들께서 사랑해주셔서 이번에 5회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한 뒤, “저희가 보여드릴 수 있는 건 콘서트에서 최고의 무대를 보여드리는 것 같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두 번째 단독콘서트 첫공연에서 눈물을 흘렸다는 엑소에게 그 이유를 묻자, 찬열은 “사실 울지 않으려고 했다. 팬들 앞에서 웃으려고 했는데 저희의 앵콜곡인 ‘약속’을 부르면서 울 뻔했는데 참았다”며 “마지막에 팬 분들이 슬로건을 들어주시면서 다 같이 ‘고마워’를 외쳐주셨다. 거기서 굉장히 감동을 받아 눈물을 흘렸다”고 밝혔다.이어 첸은 “앙코르 곡인 ‘약속’은 멤버들의 참여로 만들어졌다. 팬 분들의 감사함을 표현하는 가사가 많이 담겨 있다”며 “(어제) 저도 처음으로 팬 여러분들 앞에서 울었다. 오늘은 절대 울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두 번째 단독콘서트인 만큼 엑소는한층 더 진화된 모습으로 무대를 선보일 것을 예고했다. 백현은 “지난 콘서트에서는 퍼포먼스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에는 저희를 좋아해주시는 팬 여러분들과 같이 호흡하려고 했다”며 첫 번째 단독콘서트와는 다른 점을 설명했다.찬열은 “이번 콘서트는 섹션별로 다양한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다. 저희가 요정으로 변신해서 노래를 부르는 부분도 있고, EDM 섹션에서는 모두가 신나고 뛰어놀 수 있는 무대를 준비했다”며 “저희의 주특기인 퍼포먼스 또한 지난번보다 진화되고 강화된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설명해 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앞서 언급된 ‘약속’을 비롯해 엑소의 다양한 신곡 무대가 준비돼 있다. 특히 엑소의 새 앨범 타이틀곡 ‘콜 미 베이비(Call Me Baby)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던 상황. 이번 콘서트에서 엑소는 ‘콜 미 베이비’ 완곡의 무대가 아닌 티징 무대를 선보인다. 이에 대해 수호는 “저희도 사실 다 보여드리고 싶다. 하지만 지금 보여드리면 기대감이 떨어질 수 있으니 맛보기로 약 1분여 정도 준비했다”고 말해 새 타이틀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마지막으로 엑소는 콘서트 이후의 활동 계획에 대해 “저희가 이번 콘서트 때 새로 발매될 앨범에 있는 곡도 하고, ‘콜 미 베이비’의 일부분도 들려드린다”며 “가능하면 빨리 새로운 앨범으로 컴백을 할 예정이다. 컴백을 하게 된다면 한국은 물론 아시아에서도 활동을 하고, 콘서트를 할 예정이니 많이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엑소는 이번 콘서트에서 ‘마마(MAMA)’ ‘늑대와 미녀’ ‘으르렁’ ‘중독’ 등 히트곡 무대는 물론 기존 앨범 수록곡 무대, 추후 발매될 새 앨범 수록곡과 콘서트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신곡 무대까지 총 28을 선사, 다채로운 음악과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엑소의 두 번째 단독 콘서트 ‘엑소 플래닛 #2 디 엑솔루션(EXO PLANET #2 The EXO’luXion)’은 같은 장소에서 13일부터 15일까지 3회 공연을 남겨두고 있다.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