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닛산, 제주서 전기차 리프 공모 접수

입력 2015-03-06 13:33
한국닛산이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전기차 리프의 민간 보급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올해 제주특별자치도가 진행하는 '2015 전기차 보급사업 공모'에 참여, 리프의 공모 신청을 접수 받는다. 리프는 지난해 12월 제주지역에 최초로 출시했으며, 같은 해 열린 제1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서 도민공모에 선정된 15명에게 차를 전달했다.닛산은 올해 본격적으로 리프 시장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판매와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올해 도민공모 접수는 제2회 전기차엑스포 현장 및 닛산 제주전시장에서 진행한다. 6~15일 엑스포, 이후 20일까지는 전시장을 방문하면 된다. 대상자 선정은 4월 중순 공개추첨 방식으로 진행한다.리프는 2010년 세계 최초로 출시된 양산형 전기차다. 올해 1월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16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현재 세계에서 주행 중인 전기차의 50%가 리프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5인승 해치백으로 뒷좌석이 넓고 60:40 분할 폴딩시트를 채택해 공간활용도가 높은 게 특징이다. 최대 주행가능거리는 132㎞, 급속 충전 시 30분 만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가정에서는 6.6㎾에서 4~5시간이면 충전을 마칠 수 있다. AC전기모터는 최고 80㎾(109마력), 최대 25.9㎏·m의 성능을 발휘한다.타케히코 키쿠치 한국닛산 대표이사는 "이번 공모를 시작으로 한국에서 리프 판매확대에 공격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3년 내 수입 전기차 중 판매 1위를 차지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가격은 5,480만원이다. 민간공모에 선정되면 환경부와 제주시의 전기차 보조금 2,200만원을 공제한 3,28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여기에 회사는 250만원의 구매 지원금 또는 60개월 무이자할부(60%) 혜택을 추가로 제공할 방침이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슈퍼트로페오, 국내 들어온 까닭은?▶ 포드 혜인자동차, 수도권 중심 서비스 수요 잡는다▶ [모터쇼]렉서스, 초소형 컨셉트카 LF-SA 선봬▶ [모터쇼]람보르기니, 최고 750마력 뿜는 아벤타도르 SV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