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박슬기 기자] ‘하이드 지킬, 나’ 두 명의 현빈이 쉴 새 없이 매력공세를 퍼부었다.3월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극본 김지운, 연출 조영광)에서는 한 남자의 두 인격인 구서진(현빈)과 로빈(현빈)의 180도 다른, 하지만 마음만은 똑 같은 매력이 십분 발휘되며 여심을 뒤흔들었다.우선 구서진은 장하나(한지민) 앞에서 한층 더 저돌적이고 로맨틱한 남자로 변해갔다. 로빈인척 위장한 채 윤태주(성준)를 만난 구서진은 자신의 트라우마였던 22년 전 유괴사건과 직접 마주하고 정면돌파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결과적으로 강희애 박사(신은정)를 구출해낸 뒤 구서진은 자신을 걱정하며 마음 졸인 장하나를 와락 끌어안으며 마음을 표현했다.그동안 구서진은 장하나와 로빈이 연인사이로 발전했음을 알고 장하나 곁을 조심스럽게 맴돌았다. 속마음을 고백하더라도 직접적으로는 장하나에게 다가서지 못했던 구서진의 변화는 까칠하고 서툴지만 그래서 더 매력적인 남자의 정석을 보여주며 안방극장을 설레게 만들었다.뿐만 아니라 로빈과 장하나가 함께 한 시간이 궁금해 CCTV를 돌려보거나, 로빈을 질투하면서도 애써 부정하며 “잘했군. 내가 잘한거야”라고 위안하는 모습에서는 나쁜 남자 구서진의 색다른 매력이 드러나며 로맨스 드라마의 설렘 포인트를 추가했다.사랑꾼 로빈의 다정다감하고 순애보적인 면모 역시 시청자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로빈은 구서진과 함께 강희애 박사를 구해내느라 지쳐 잠든 장하나 곁에 앉아 조심스럽게 그녀의 손을 잡은 채 밤을 지새웠다. 사랑하지만 그녀를 위해 깨우지 않고, 그저 지켜보는 로빈의 로맨틱한 모습은 다정한 사랑꾼이었다. 여기에 자신을 뒤에서 끌어안은 장하나에게 “내 앞에서는 상무님 금지” “앞으로 12시간은 나에게 집중해 줘요”라고 단호하게 말하는 모습, 화를 내는 듯 하면서도 결국 아픈 장하나를 위해 직접 요리를 하고 그녀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 등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이처럼 현빈의 연기력과 매력이 돋보이는 가운데 두 명의 현빈 사이에서 혼란스럽지만 자신의 감정을 뚜렷하게 표현하는 여주인공 한지민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조화를 이루며 극을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이와 함께 끝으로 치닫는 윤태주 캐릭터의 폭주와 기대 이상의 연기력으로 윤태주를 소화하는 성준 또한 기대감을 더한다.한편 SBS 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출처: SBS ‘하이드 지킬, 나’ 방송 캡처)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