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쇼]기아차, 컨셉트카 '스포츠스페이스' 선봬

입력 2015-03-03 17:44
수정 2015-03-03 23:14
기아자동차가 2015 제네바모터쇼에 컨셉트카 '스포츠스페이스(Sportspace, 개발명 KED-11)'를공개했다.









3일 기아차에 따르면 '스포츠스페이스'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기아 디자인센터에서 개발한 컨셉트카로, 강력한 동력 성능과 효율적인 공간 활용성을 동시에 갖춘 그랜드 투어링카다.



외관은 기아차 특유의 호랑이코 형상의 그릴과 '아이스큐브' 타입의 LED 헤드램프, 그 위를 감싸는 광택 알루미늄 가니쉬가 조화를 이룬다. 측면은 선이 굵은 캐릭터 라인이 자연스럽게 전면부와 후면부를 연결해 역동적인 이미지를 갖췄다. 뒷모습은 넓은 후미등과 오목한 디자인의 테일게이트를 통해 대담하고 안정적인 이미지를 완성했다.











실내는 센터페시아부터 후미까지 직선으로 연결되는 디자인을 채택했다. 알루미늄 재질과 검은색 가죽이 서로 대조를 이뤄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또한 지붕 전체를 개방할 수 있는 파노라마 썬루프를 적용했다.











컨셉트카는 1.7ℓ 터보 디젤 엔진과 소형 전기모터, 48V 배터리 및 컨버터를 조합한 'T-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장착해 친환경성과 동력 성능을 동시에 갖췄다.











기아 유럽 디자인센터 수석 디자이너인 그레고리 기욤은 "우리는 이제껏 그 어디에서도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형태의 그랜드투어링카를 제작하고 싶었다"며 "스포츠스페이스는 역동적인 스포츠를 즐기거나 주말에 장거리 여행을 할 때 세련된 스타일, 편안함과 역동성까지 그 어느 하나 놓치고 싶지 않은 소비자를 위해 태어난 차"라고 설명했다.

제네바=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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