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박슬기 기자] ‘하이드 지킬, 나’ 현빈 한지민의 귀여운 장난이 포착됐다. 2월28일 SBS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극본 김지운, 연출 조영광 박신우) 공식 홈페이지에는 고된 촬영에도 언제나 웃음을 잃지 않는 ‘하이드 지킬, 나’ 배우들의 화기애애한 모습이 담긴 메이킹 영상이 공개됐다.이번에 공개된 메이킹 영상은 지난 2월19일 방송된 10회 폐창고 장면 촬영현장을 포착한 것이다. 해당 장면은 22년 전 유괴사건과 직접 마주하게 된 구서진(현빈)과 윤태주(성준), 그리고 그런 구서진을 구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찾아온 장하나(한지민)의 모습이 그려지며 ‘하이드 지킬, 나’ 중반부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메이킹 영상 속 현빈, 한지민은 어두운 밤 파주에 위치한 폐창고에서 촬영을 준비하고 있다. 현빈은 소품으로 마련된 방독면을 한지민에게 씌워주며 “NASA인데 NASA”라고 농담을 걸거나 “쑤욱”이라고 귀여운 장난을 치며 촬영현장을 즐겁게 만들고 있다. 한지민 역시 “아 싫어” “감동적이다”고 현빈의 장난을 받아 치며 친근한 케미를 발산하고 있다.무엇보다 해병대 출신 현빈의 갑작스러운 방독면 강의가 웃음을 자아낸다. 방독면을 이리저리 만지던 현빈이 한지민에게 “이거 원래 씌우고 이것도 조여야 해. 못 들어오게 막아야 해”라고 방독면 사용법을 진지하게 설명한 것. 그런 현빈의 모습에 환하게 미소 지으며 반응하는 한지민의 모습에서 ‘하이드 지킬, 나’ 촬영장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그런가 하면 언제나 대본에 집중하는 현빈의 연기열정 역시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현빈은 온몸을 밧줄로 꽁꽁 묶인 상태에서도 끝까지 대본을 바라보며 캐릭터에 대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는 것. 별 다른 시각적 장치 하나 없이, 연기력 하나로 구서진, 로빈, 테리 캐릭터의 차이점을 완벽하게 표현해내는 현빈의 노하우를 짐작할 수 있다.‘하이드 지킬, 나’ 관계자는 “촬영현장 분위기가 정말 좋다. 현빈, 한지민 두 배우는 상대역에 대한 배려는 물론 스태프들과도 친근하게 지내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두 사람의 배려심과 연기 열정이 ‘하이드 지킬, 나’에서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한편 SBS 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출처: SBS ‘하이드 지킬, 나’ 메이킹 영상 캡처)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