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최은화 인턴기자] ‘파랑새의 집’ 천호진의 먹방 엔딩으로 안방극장에 불을 지폈다.2월28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극본 최현경, 연출 지병현)에서는 천호진이 성공에 대한 열망이 가득한 누가월드의 장태수 회장으로 분해 명연기를 선보였다.이날 방송에서는 장태수(천호진)가 김지완을 순대국집으로 불러내 비릿한 표정을 지으며 순대국 한 그릇만을 시키는 장면이 그려졌다. 장태수는 김지완에게 “넌 네 자존심만 차리면 배부른 놈 아니냐. 배부른 놈에게 순대국 한 그릇도 아깝지”라며 “돈도 없고 학벌도 없고 미래도 없고. 이제 남은 게 없네”라고 말했다. 이어 “자존심, 이제 달랑 그거 하나 남았네”라며 정성스럽게 간을 맞춘 순대국을 맛있게 먹기 시작한 장태수는 “니가 뭔데 인정을 받으려고 해”라며 김지완에게 싸늘한 냉소를 보냈다. 취업준비생 김지완을 마주하며 모욕감을 안겨준 장태수의 모습은 천호진의 힘이 무엇인지 느끼게 했다. 또한 과거의 수치를 김지완에게 주려는 장태수의 모습은 섬뜩하기까지 했다는 평이다. 이와 관련해 비참함과 분노를 억눌렀던 김지완이 장태수에게 “저희 아버지라면 어떤 선택을 하셨을까요?”라고 묻는 마지막 대사는 오늘(1일) 방송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한편 ‘파랑새의 집’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55분 방송된다. (사진출처: KBS ‘파랑새의 집’ 방송 캡처)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