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스파이’ 김재중과 고성희가 가족을 구하기 위해 손을 잡고, 완벽한 ‘파트너 케미’를 뽐냈다.2월27일 방송된 KBS2 금요드라마 ‘스파이’(극본 한상운 이강, 연출 박현석)에서는 결별했던 김선우(김재중)와 이윤진(고성희)이 가족을 구하기 위해 의기투합, 환상의 호흡을 발휘하는 모습이 담겼다.이날 방송에서 선우는 24시간 이내 하드디스크의 암호를 알아내 인질로 붙잡혀있는 박혜림(배종옥)과 맞바꾸는 조건으로 황기철(유오성)로부터 하드디스크를 다시 손에 쥐게 되었던 터. 자신을 돕게 되면 이윤진을 비롯해 이윤진의 가족들이 황기철에게 위협을 당할 것을 알기에, 김선우는 이윤진의 수갑을 풀어주며 이젠 북에 있는 가족을 지키러 가라고 놔줬지만 이윤진은 이번 일만 돕겠다고 김선우의 곁을 지켰다. 자신의 가족이 위험해지는 것을 감수하면서까지 선우를 도와주려 나선 것. 그리고는 때마침 송중혁(김민재)이 보낸 요원들로부터 김선우의 동생 김영서(이하은)가 납치 위기에 처하자 김선우와 합심해, 김영서를 구해냈다. 이에 김선우가 자신을 돕는 이유를 묻자 이윤진은 “난 우리 가족 지키려고 선우 씨 옆에 있는 거고, 원하든 원치 않던 당분간 우린 같은 편이야”라고 둘러대면서도, “우리 가족 생각하는 만큼 선우 씨 가족도 다치는 일 없었으면 좋겠어”라고 김선우를 향한 애틋한 진심을 설핏 드러냈다.한편 KBS2 드라마 ‘스파이’의 마지막 방송인 15, 16회는 3월6일 오후 9시30분부터 11시10분까지 2회 연속 방영된다. (사진출처: KBS ‘스파이’ 방송 캡처)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