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20-30대 젊은 고객층을 확대하기 위해 컴팩트 카 세그먼트를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지난 16일 A클래스의 고성능 차종 A45 AMG 4매틱을 선보인데 이어 3월부터 CLA와 GLA에 신규 트림을 추가하고 편의·안전 품목을 강화한다. 여기에 지난해 10월 파리모터쇼에서 공개한 B클래스 부분변경차도 올해 상반기 중 출시할 계획이다.CLA는 엔트리급 트림을 CLA200 CDI와 CLA200 CDI NAVI 등 2종으로 확대하고 사륜구동 CLA200 CDI 4매틱을 추가한다. 세 차종 모두 유로6 기준을 충족하는 4기통 디젤 엔진을 얹는다. 여기에 텔레매틱스 시스템 '커맨드'와 후방 카메라, 키레스-고(KEYLESS-GO) 기능을 기본 탑재한다. '커맨드'는 한국형 통합 내비게이션과 블루투스 전화 및 오디오, 비디오, 전용 휴대기기 어플리케이션 등을 터치식 고해상도 모니터로 작동할 수 있다. 내비게이션은 3D 지도를 적용했으며 음성인식 기능도 지원한다. GLA에도 사륜구동을 투입한다. CLA와 마찬가지로 유로6 기준에 부합하는 신형 디젤 엔진을 장착했다. 4매틱 시스템은 전륜구동 기반의 가변식 사륜구동 시스템이다. 전자제어 멀티 디스크 클러치가 뒷축과 연계, 가변토크를 제어해 주행 상황에 따라 토크 배분을 100:0에서 50:50까지 조절한다. 또 전자식 트랙션 시스템 4ETS와 함께 작동해 민첩하고 안정적인 몸놀림을 구현한다.가격은 CLA200 CDI 4,390만원, CLA200 CDI NAVI 4,750만원, CLA200 CDI 4매틱 5,050만원이다. GLA200 CDI 4매틱은 5,150만원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유로6 디젤 도입 본격화, 요소수 시장 키울까?▶ 맥라렌, F1 전설 이을 675 LT 발표▶ [기자파일]수소충전소, 기댈 곳은 LPG 인프라▶ 벤츠, SL 밀레밀리아 417로 과거 영광 재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