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블러드’ 구혜선이 안재현의 신경을 긁었다. 2월23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블러드’(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에서는 유리타(구혜선)가 박지상(안재현)을 공황장애로 오해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박지상은 자신의 약이 뒤바뀐 일로 멘탈 붕괴에 빠졌다. 그의 속사정을 전혀 알지 못했던 유리타(구혜선)은 그에게 다가와 “복통? 누구를 바보로 아느냐. 아까 과장님은 복통이 아니라 전형적인 공황장애 환자 모습이었다”라고 따져 물었다. 유리타는 “써전에게 멘탈 문제는 가장 중요하다. 과장님의 종합 건강검진 기록과 정신감정서를 정식으로 공개 요구할 거다”라고 빈정거리기도 했다. 이에 박지상은 “뭐 좋을 대로 해라. 다만 내가 가장 싫어하는 게 세 가지가 있다. 첫째, 현금 지급기 버튼이 한 번에 안 눌러지는 거. 둘째, 계란이 들러붙어서 안 뒤집어지는 거. 셋째, 쓸데없이 내 시야가 가로 막히는 거. 경고하는데 앞으로 내 허락 없이 앞길 막지 마라”라며 그의 말을 무시했다. 한편 ‘블러드’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KBS ‘블러드’ 방송 캡처)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