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도시’ 김준, 집 없는 설움 대변…“사람들 잘못이 아니잖아요”

입력 2015-02-22 21:20
[bnt뉴스 최윤나 인턴기자] ‘태양의 도시’ 김준의 개념 어록이 시청자들의 폭풍 공감을 얻고 있다. 2월21일 방송된 MBC드라마넷 금토드라마 ‘태양의 도시’(극본 정재홍 박기형, 연출 박기형 정흥순)에서 강태양(김준)은 건설업계 큰손 윤선희(김성경)과의 대화 중 집 없는 설움을 대변하는 말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이날 방송에서 강태양은 “모두들 집 한 채 사려고 평생을 힘들게 일해요. 그래도 자기 이름으로 된 집 하나 갖기 힘든 게 현실이고요. 근데 그 사람들 잘못이 아니잖아요”라고 말해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이어 그는 다른 장면에서도 개념 어록을 말한다. 건설업계 현장소장으로 잔뼈가 굵은 박윤식(임대호)이 강태양에게 리베이트 요청을 거절한 이유에 대해애 묻는 장면에서도 “건축에 사람의 마음이 담겨야 한다고 생각해요. 사람을 존중하는 마음, 그걸 제대로 지켜야 제대로 된 건축이 가능하다고 생각하거든요”라고 말해 사람보다 돈을 우선시 하는 건축 관계자들에게 뼈 있는 일침을 가했다.이처럼 김준은 ‘태양의 도시’를 통해 어려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공감을 사며 눈길을 끌고 있다.한편 ‘태양의 도시’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사진제공: MBC드라마넷)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