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혜민 기자]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일상에 작은 변화가 생긴다. 그 사람에게 보이는 자신의 모습이 신경 쓰이고 외모에 조금 더 관심을 가지게 되기 마련. 그래서 ‘사랑하면 예뻐진다’는 명제가 탄생한 게 아닐까.밸런타인데이가 지나고 화이트데이가 다가오는 지금, 거리에는 사랑을 속삭이는 커플들의 모습이 유독눈에 띄게 많아졌다. 뿐만 아니라 다가오는 각종OO데이를 겨냥한 다양한 커플 이벤트도 심심찮게 볼 수 있는 것.솔로들은 이를 그저 부러워만 할 게 아니다. 겨울이 지나고 봄이 왔을 때 여전히 옆구리가 시리지 않기 위해서는 조금 더 노력할 필요가 있다. 특히 여자에 비해 자신을 가꾸는 방법을 잘 모르는 남자들에게는 더 많은 노력이 요구된다.
실제로 사랑을 하면 뇌 속에 도파민이라는 호르몬과 베타 엔돌핀이라는 쾌감 물질이 다량으로 생성된다. 이는 자율신경을 활성화시키고 혈액순환, 호르몬 분비를 왕성하게 해준다. 그러므로 얼굴의 혈색이 살아나고 피부가 밝아지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이다.뿐만 아니라 다량의 엔도르핀 분비로 인해 식욕이 억제되고 체지방의 소비가 늘어남에 따라 바디라인이 더욱 슬림해진다. 이에 사랑을 시작하는 이들에게서자연스러운 외모 변화가 느껴지는 것이다.또한 체내의 여성호르몬이 감소할 시체내 남성 호르몬이 증가해 피부의 노화가 빨리 오고 탈모가 일어나는 등의 현상을 빨리 겪을 위험이 있다. 하지만사랑을 하면 여성 호르몬의 분비가 증가하기 때문에 이러한 걱정을 덜 수 있다.
호르몬의 도움 뿐만이 아니다. 사랑하는사람 앞에서는 자신이 어떻게 비치느냐에 대해 생각해보기 마련.얼마나 자기 관리에 신경을 쓰고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는지에 따라 겉모습에서 그 차이가 나타난다.한 화장품 CF에서는 꼼꼼한 클렌징 후 스킨, 로션, 에센스, 크림까지 바르고 자라는 여자 친구의 말에 고분고분 대답하지만 결국에는 올인원 제품 하나만 바르고 침대에 누워버리는 남자의 모습을 묘사한 바 있다.이를 CF 속 가상현실로 치부하기에는 너무나도 많은 남자들이 피부 관리에 귀찮음을 느낀다. 남자들은 여자에 비해 보유하고 있는 화장품의 가짓수가 적을 뿐만 아니라 피부 관리하는 데에 시간이나 돈을 투자하지 않는 편인 것. 그리고 이를 귀찮아하는 남자들도 상당수다.
여자에 비해 피부 관리에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지 않고 음주와 흡연, 잦은 술자리를 즐기는 2,30대 직장인 남성들은 피부 노화와 고질적인 피부 트러블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알코올을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혈액 팽창으로 인해 피부에 가는 실핏줄이 나타나고 흡연은 피부의 탄력도를 급격히 저하시키며 전체적으로 피부 톤을 칙칙하게 한다. 또한 주름 유발과 탄력 저하의 원인이기도 하다.게다가 남성은 여성에 비해 선천적으로 두꺼운 피부를 타고났다. 여기에 꾸준한 관리 없이 매일 거친 면도가 더해진다면 피부의 보습막이 손상되어 피부 겉 표면에 고스란히 드러날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해서 너무 많은 스킨케어 단계를 거칠 필요는 없다.광고처럼 제대로 된 제품 하나라면 수분력을 잃고 손상된 피부를 빠른 시간 안에 얼마든지 케어할 수 있다. 최근 화장품에 들어가는 성분 중 ‘마유’만큼이나 화제가 되는 성분이 바로 달팽이 점액이다. 달팽이 점액을 구성하고 있는 뮤신에는 피부의 활성 성분을 분비해 피부 재생을 돕는 콘드로이친황산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노화가 진행되는 피부에 이를 충분히 공급해준다면 피부를 젊게 관리할 수 있기 때문에 달팽이크림 하나만 더해줘도 피부의 노화를 늦출 수 있다. (사진제공: 아마란스)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 밤마다 고생하는 우리아이 ‘아토피 피부 트러블’ 잠재우기 ▶ [뷰티 핫플레이스] 설날에 즐길 수 있는 호텔 스페셜 패키지 ▶ 스타들의 아름다운 손, 손? 손! ▶ 연애도 향기 마케팅, ‘밸런타인데이 센스’ 발휘하기 ▶ [뷰티이벤트] 특별한 날을 위한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