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911 카레라 GTS, 테크아트 손길 거쳐

입력 2015-02-16 10:10
수정 2015-02-16 10:35
테크아트가 2015 제네바모터쇼에 포르쉐 911 카레라 GTS 튜닝카를 최초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내달 3일 스위스 팔렉스포에서 첫 공개될 튜닝카는 911 카레라 GTS와 911 카레라 4 GTS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역동적인 디자인과 공기역학 성능을 강조한 외부 파츠를 비롯해 주행성능 개선을 위한 파워킷과 휠, 맞춤식 인테리어 등을 포함한다.







외형의 큰 변화는 없다. 카레라 본래의 매력을 최대한 살리면서 세밀하게 디자인을 다듬었을 뿐이다.그러나 일반 카레라 GTS와 비교해 미세하지만 독특한 차이가 난다고강조했다. 전면 스포일러는 기본형보다 낮고 역동적으로 다시 디자인됐다. 양력을 줄여 고속 주행 시 안정감을 더하기 위한 조치다. 리어 스포일러 역시 주행 성능과 심미성을 동시에 강조했다. 이밖에 외부 색상과 마감재에 탄소 섬유를 추가했다.스포츠 배기 시스템은 모든 속도 범위 내에서 운전자가 마치 레이서가 된 듯한 배기음을 선사한다. 취향에 따라 양 측면에 두 개의 배기 파이프를 각각 배치하거나 범퍼 중앙에 한 쌍의 파이프를 둘 수 있다.







각 파츠는 공기역학 성능을 위해 전체적으로 차체를 낮추고 노면에최대한 밀착되도록 제작됐다. 여기에 노즈리프트 시스템을 더해 일상 주행에서도 불편함을 줄였다. 전기 유압 방식의 서스펜션이 지상고를 최대 45㎜ 높여줄 수 있다. 노면이 거칠거나 과속 방지턱 등을 만났을 때 유용하다. 차고를 높이면 주행 속도가 시속 60㎞ 이하로 제한된다.







테크아트 공식 Ⅳ 레이스 센터록 휠은 단조 방식으로 제작된 20인치 5 트윈 스포크 휠이다. 다양한 포르쉐 스포츠카에 적용 가능한 제품으로 특히 경량화에 초점을 맞췄다. 휠 색상은 티타늄 그레이를 기본으로 한 투톤 컬러가 기본이며 취향에 따라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실내는 거의 선택 제한이 없다.패들 시프트를 더한 다기능 스포츠 스티어링 휠, 알루미늄 재질의 스포츠 페달, 고유의 색상으로 재조정한 계기판 다이얼 등을 장착할 수 있다. 실내 마감재는 고급 가죽을 비롯 탄소섬유 등 다양한 소재를 원하는 색상에 맞춰 적용 가능하다.한편, 테크아트 공식 수입사 아승오토모티브는 3월 중 911 카레라 4S 튜닝카를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혼다코리아, '레전드' 조용히 출시하는 배경은?▶ 2월 중고차, 설 대목맞아 거래 활발▶ [시승]조용한 진화, 쌍용차 2015년형 코란도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