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모토라드코리아가 미들급 로드스터 '뉴 F 800 R'과 도심형 다이내믹 로드스터 '뉴 R 1200 R'을 공식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BMW모토라드코리아에 따르면 'F 800 R'은 병렬 2기통 모터사이클 제품군의 최신 차종으로, 역동적인 디자인과 인체공학적 설계및향상된 출력을 갖췄다. 'R 1200 R'은 수평대향 2기통 복서 엔진을 장착하고, 장거리 주행을 위한 다양한 편의장치와 첨단 기능을 보유했다.
F 800 R은 새롭게 디자인된 페어링과 라디에이터 쉴드, 전면 머드가드, 휠과 더불어 대칭형 헤드라이트를 통해 역동성이 강조됐다.색상은 총 4가지가 마련됐다. 개선된 서스펜션과 10㎜ 낮아진 시트 높이(790㎜), 새로운 핸들과 풋 레스트는 인체공학적 설계가 적용됐다. 특히 업사이드-다운 포크가 프론트 서스펜션 기능을 담당하며, 레이디얼 브레이크 캘리퍼가 탑재된 유압식 더블 디스크 브레이크는 밀림을 방지하고 안정적으로 제어한다. ABS 시스템과 ASC(차체자세 제어장치), ESA(전자식 서스펜션 조절 장치)도 적용됐다. 여기에 온-보드 컴퓨터와 열선 핸들 그립, LED 방향 지시등을 기본 제공한다.
엔진은 798㏄ 수랭식 2기통을 장착해 최고출력 90마력, 최대토크 8.76kg·m를 발휘한다. 특히 1단과 2단 기어비가 더욱 짧아져 즉각적인 반응속도와 함께 향상된 효율을 제공한다.
가격은 1,600만원이다.
R 1200 R은 아날로그 방식의 엔진회전수 계기판과 각종 주행 상태를 표시하는 LCD 계기판이 통합 구성됐다.이 밖에 클러치나 스로틀 밸브 작동 없이 기어 변경을 할 수 있는 기어 시프트 어시스턴트 프로와 히팅 그립, LED 방향 지시등도 마련됐다.또한 다이내믹 ESA는 보다 지능적으로 노면과 주행 상태, 라이더의 몸무게를 고려해 전자식으로 제어된다.
신형은 1,170㏄ 공랭식 2기통 DOHC 복서 엔진을 탑재해 최고 125마력, 최대 12.7㎏·m의 힘을 낸다. 전면의 업사이드-다운 텔레스코픽 포크, 후면의 EVO 패러레버, 휠 서스펜션은 로드스터에 충실하면서도 개선했다. 별도로 개발한 튜블러 스틸 브릿지 프레임을 장착해 엔진을 한번 더 보호함과 동시에 보다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주행 환경에 따라 4가지 주행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기존 레인과 로드 라이딩 모드에 다이내믹과 유저가 추가됐다. ABS와 ASC, DTC(다이내믹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은 기본 적용됐다.
가격은 2,350만원이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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