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모터스, 판매·서비스망 확충한다

입력 2015-02-02 09:54
국내 푸조와 시트로엥을 수입하는 한불모터스가 올해 대대적인 판매·서비스망을 갖춘다. 지난해 3,738대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데 따른 것이다. 2일 한불에 따르면 회사는 경기도 화성 직영 PDI(프리 딜리버리 인스펙션) Pre-Delivery Inspection) 센터에 연면적 1만6,000㎡ 규모의 건물을 신축, 연간 1,000대를 추가 소화할 계획이다. 현 PDI 센터는 지난 2008년 총 면적 3만4000㎡ 4층 건물로 조성돼 연간 최대 1,000대를 처리할 수 있다. 성수 서비스센터 시설도 확충한다. 현재 서울 성수동 푸조비즈타워의 1층과 6층, 7층에 운영 중인 서비스센터를 건물 5층까지 확대하는 것. 새로 조성되는 서비스센터 시설에는 신규 작업 공간(워크베이 10개)과 서비스 트레이닝 센터가 들어선다. 이를 통해 지금보다 약 1,000대(한 달 기준)의 추가 작업이 가능하다. 또한 서비스 트레이닝 센터 개설로 정기적인 테크니션 교육이 이뤄져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주요 도시의 서비스망은 재정비하고, 현재 운영 중인 센터의 경우시설과 인력을 보충한다. 서울 강북전시장 개장을 시작으로 판매망 역시 지속 확보한다. 새 강북전시장은 푸조와 시트로엥을 동시 판매하는 멀티 전시장으로 꾸몄다. 서울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 인근에 위치, 접근성이 뛰어나다. 지상 2층(연면적 560㎡) 전시장에 12대의 푸조와 시트로엥 제품이 전시된다. 푸조 강남전시장은 서울 논현동 서울세관사거리로 이전했다. 새 강남전시장은 연면적 470㎡로 2008을 포함한 7대의 대표 제품을 전시했다. 서초전시장(지티모터스)과 분당전시장(에펠모터스) 판매사도 새로 영입됐다. 전시장 위치는 기존과 동일하다.







한불모터스 송승철 사장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과 워크아웃 졸업으로 올해 도약을 다짐했다"며 "푸조와 시트로엥의 높은 상품성과 가치를 소비자에게 잘 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브라부스, 엔진성능 올린 GLA 선봬▶ 한불모터스, 푸조 2008 물량 부족 '걱정 없다'▶ 페라리, 새 F1 경주차 발표▶ [시승]골프를 벗어나다, 폭스바겐 제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