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구의 사랑’ 최우식 “유이-임슬옹 앞에선 오징어 같아 보여”

입력 2015-01-29 16:17
[bnt뉴스 최주란 기자] ‘호구의 사랑’ 최우식이 자신을 ‘오징어’라고 표현했다. 1월2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셀레나홀에서 tvN 새 월화드라마 ‘호구의 사랑’(극본 윤난중, 연출 표민수) 제작발표회가 열려 표민수 감독을 비롯해 주연배우 최우식, 유이, 임슬옹, 이수경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최우식은 오징어(평범한 외모의 남자를 뜻하는 은어) 캐릭터에 대한 노력을 묻자 “샤워하고 나올 때 스스로 잘생겼다고 생각하는데 있는 모습 그대로가 오징어 같아서 노력하지는 않는다”고 답했다. 최우식은 “솔직히 얘기해서 얼굴이 좀 더 예뻐지고 있는 것 같기는 하다. 카메라 마사지라는 게 실제로 있더라. 카메라 앞에서 좀 더 자신이 있는데 유이, 임슬옹과 같이 있으면 오징어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호구의 사랑’은 연애기술 제로의 모태솔로 강호구(최우식)가 자신의 첫사랑이자 국가대표 수영여신인 도도희(유이)와 재회 후 복잡한 애정 관계, 위험한 우정에 휘말리게 된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 코믹 로맨스 청춘물이다. 극중 최우식은 대한민국 대표 호구남 강호구 역을 맡았다. 그는 첫사랑 도도희의 일이라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성심성의를 다하는 이 시대 마지막 순정남이다. 귀엽고 친근한 외모와 발랄하고 유쾌한 매력을 지닌 최우식은 강호구 캐릭터를 한층 입체적으로 표현해 낼 계획이다. 한편 최우식, 유이, 임슬옹, 이수경 4명의 호구 남녀가 펼치는 갑을로맨스 드라마 ‘호구의 사랑’은 2월9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