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시봉’ 김현석 감독 “복고 열풍 시기에 개봉, 의도한 건 아냐”

입력 2015-01-22 18:48
[bnt뉴스 최송희 기자] 김현석 감독이 복고 열풍이 일어난 시기에 ‘쎄시봉’이 개봉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1월22일 서울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쎄시봉’(감독 김현석) 언론시사회에서는 배우 김윤석, 정우, 김희애, 한효주, 장현성, 진구, 조복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김현석은 “‘쎄시봉’ 노래를 좋아했지만 기획하게 된 건 4년 전 쯤 MBC ‘놀러와’에 쎄시봉 선생님들이 출연했을 시기였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사니라오를 다시 쓰게 된 건 재작년쯤이다. 복고를 의도하려고 한 건 아니었다. 쎄시봉을 만들려면 어쩔 수 없이 과거 이야기를 해야하지 않나. 그런데 본의 아니게 개봉할 시기에 복고 열풍이 왔다. 하지만 우리는 복고를 강조하려고 한 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한편 영화 ‘쎄시봉’은 그 시절, 젊음의 거리 무교동을 주름잡던 음악감상실 ‘쎄시봉’을 배경으로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은 단 한명의 뮤즈 그리고 잊지 못할 가슴 시린 첫사랑의 기억을 그린 작품. 2월5일 개봉.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