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시봉’ 정우 “사랑받는 것보다 주는 역이 더 마음 편해”

입력 2015-01-22 17:42
[bnt뉴스 최송희 기자] 배우 정우가 전작과 비교, 짝사랑의 상대에서 주체가 된 소감을 밝혔다.1월22일 서울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쎄시봉’(감독 김현석) 언론시사회에서는 배우 김윤석, 정우, 김희애, 한효주, 장현성, 진구, 조복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정우는 “매 작품마다 사랑을 다 주려고 한다”며 “전작 ‘응답하라1994’도 그랬고 ‘쎄시봉’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이어 정우는 멋쩍은지 한참 머뭇거린 끝에 “사랑을 받는 입장과 주는 입장의 매력이 다른 것 같다. 그래도 제가 열렬히 사랑하는 쪽이 마음적으로는 더 편한 것 같다”고 답변했다.앞서 정우는 ‘쎄시봉’의 순정남 오근태 역을 맡았다. 이장희(장현성 진구)의 눈에 들어온 숨은 보석으로 ‘쎄시봉’에서 민자영을 만나 노래를 시작하게 되는 인물이다. 그는 ‘쎄시봉’의 뮤즈 민자영(한효주)만을 사랑하는 순정남이다.한편 영화 ‘쎄시봉’은 그 시절, 젊음의 거리 무교동을 주름잡던 음악감상실 ‘쎄시봉’을 배경으로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은 단 한명의 뮤즈 그리고 잊지 못할 가슴 시린 첫사랑의 기억을 그린 작품.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